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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쿠리 게스트 하우스 소개.


이 정보는 2013년 4월 14일 기준입니다.
글을 읽고 계신 시점과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스트 하우스는 낙타사파리를 하러 많이 가시는 쿠리의 '아르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하기에 쿠리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시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방 입구인데 안에는 전등 하나만 달려있어 어둡습니다.

방은 방갈로처럼 생겼는데 침대는 2개이지만 비수기에 가서인지 혼자 썼습니다. 

천장은 나무들이 엮어져 있어 벌레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니 모기향은 꼭 챙기기를 추천합니다.  

여기가 욕실입니다.
물은 수도꼭지로 잘 나오는데 통에 받아 바가지로 샤워를 해야 합니다.
물론 사막마을이라 미지근한 물 밖에 안 나옵니다.
바닥은 매일 아침 청소를 하지만 모래가 넘쳐나는 사막의 특성상 금방 더러워집니다. 

쿠리의 대부분 게스트 하우스가 그러하듯이 아르준 게스트하우스도 방값에 3끼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는 안에 설탕이 들어간 빠로타같은 것과 짜이를 주는데 엄청 맛있습니다. 

점심과 저녁에는 일반 가정식을 주는데 이 또한 괜찮습니다.
물론 제 입맛은 아주 싸구려기에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3끼 식사가 포함된 방 값은 하루에 100루피(한화 2000원)입니다. 

방값이 싼 대신 낙타사파리로 돈을 버는데 여러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에 돌아오는 코스를 신청했는데 낙타를 탄 시간은 4시간 11분밖에 안 됐습니다.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도 4시간 30분을 탄 것이니 그냥 쉬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낙타사파리와 사막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가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gooddjl.com/182

쿠리와 낙타사파리에 대한 여행기입니다.
제가 겪은 그대로 썼으니 참고하세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정보는 2013년 4월 14일 기준입니다.
현재의 시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