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미사랑 호스텔 소개.

이 정보는 2014년 1월 14일 기준입니다.

글을 읽고 계신 시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올리는 글은 남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남미사랑'에 대한 정보입니다. 

남미 여행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채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행 티켓을 끊었기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한인 호스텔 '남미사랑'을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1월은 성수기라 미리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었으니 미리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방은 기본적으로 도미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녀 도미토리 구분이 되어있으나 숙박객의 성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여느 호스텔과 마찬가지로 매트릭스는 조금 낡았었지만 시트는 깨끗했습니다.

현재(2015년 1월 13일 기준) 도미토리 가격은 160페소로 암환율 적용시 12달러 정도 합니다.

숙박비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한식이라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 날에는 나물로만 이루어진 비빔밥이 나왔었습니다. 

다음에도 약간의 고기가 들어간 쌈밥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고기가 들어간 소고기 무국이 나와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카레가 나왔는데 웬만한 음식은 다 잘 먹는 제가 겨우 먹을 정도로 맛이 없는 카레가 나왔습니다.

카레가루를 아끼려고 그랬는지 카레국처럼 보이는 카레가 나왔는데 세상에서 카레를 이렇게 맛없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맛이었습다.

욕실은 남자와 여자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욕실 시설은 남미이니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호스텔보다 약간 비싼 가격인데 만약 한식이 그립다고 '남미사랑'을 찾아가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미여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남미사랑'에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정보는 2014년 1월 14일 기준이므로 읽으시는 현재와 상황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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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 여행기 외에 여행정보도 올리기 시작하시는군요,,
    이런것이 정말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피가 되는 정보죠,
    용민님의 깨알같은 정보가 마구마구 나올라나요? ㅎㅎ
    이 코너 무척 기대가 됩니다.

  2. 여행하는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겠군요
    언젠가 제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수있음 좋겠네요 ㅋ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5. 루브르 박물관 둘러보기. (프랑스 - 파리)


오늘 아침은 조개 칼국수다.

제육볶음처럼 미리 만들어놓고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음식으로 대충 주셔도 될텐데 매 끼니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다.

뱀띠라서 그런지 자꾸 손가락의 껍질이 벗겨진다.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어제 저녁에 갔던 퐁데자르 다리를 다시 찾아갔다.

딱히 사랑이 고파서 간 것은 아닌데 다음 목적지를 가는 최단거리라 어쩔 수 없었다.

매번 말하지만 솔로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이 자물쇠들이 문제다.

파리 시의회도 그 문제를 알았는지 앞으로 퐁데자르 다리에 자물쇠 다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역시 솔로천국이다.

드디어 파리를 대표하는 곳을 꼽을 때 에펠탑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세계 3대 박물관을 말할 때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당연하게 말하지만 마지막 세번째는 바티칸의 바티칸 박물관이나 미국의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따쥐 박물관으로 의견이 갈린다.

서로 싸우지말고 그냥 세계 5대 박물관이라 하면 될텐데 사람들은 항상 Top 3만을 원하는 것 같다.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명성답게 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난 어제 표를 미리 구해놨기에 옆문으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다.

혹시 루브르 박물관에 가실 계획이라면 미리 여행사나 민박집에서 표를 구해 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시작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박물관은 입구쪽에 그리스 조각상들을 배치시키는 것 같다.

루브르 박물관의 넓이는 6만 평방 미터가 넘고 보유중인 작품수는 35,000 점이 넘는다고 한다.

하루만에 다 둘러볼 수는 없으니 내가 관심있는 회화작품 위주로 관람하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한글 박물관 안내도가 있는데 작품명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이 편해 영어판도 같이 챙겼다.

대한항공은 영국의 대영박물관에도 후원을 하는 등 여행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으로 한 순간에 이미지를 망쳤으니 정말 불쌍하다.

사람은 하늘 높은 줄 알아야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보다.

루브르 박물관의 천장화를 보니 로마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생각난다.

과연 내가 천지창조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다.

다음 방으로 이동하려 하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서다.

나도 줄을 열심히 서서 모나리자와 인증샷을 찍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다.

모나리자를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그림 감상을 할 수 없었다.

다들 모나리자를 실제로 봤다는 인증샷을 찍는데 급급한 분위기라 그냥 옆 방으로 도망쳤다.

난 모나리자 보다 네덜란드에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더 기대된다.

악마와 싸우는 미카엘 대천사의 그림을 보니 몽생미셸이 떠오른다.

이 그림의 제목은 Pandemonium인데 지옥의 수도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옥은 가기 싫은데 마그마는 보고싶다.

영국의 대영박물관에서 봤던 모아이 석상이 루브르 박물관에도 있다.

모아이 석상이 이렇게 흔한 것인지는 몰랐는데 역시 나라가 강하고 봐야하나 보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밀로의 비너스 상이다.

그런데 내 미적취향이 특이한지 별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는 워싱턴에서 본 '책 읽는 소녀'가 더 아름답다.


워싱턴에서 본 '책 읽는 소녀' 조각상이 궁금하시다면

http://gooddjl.com/246 를 읽어 주세요.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과 대영박물관에 있는 이집트 유물들을 보면서 스핑크스도 뽑아오지 왜 안 뽑아왔냐고 비아냥거렸었는데 루브르에는 스핑크스도 있었다.

자나 깨나 소매치기를 조심합시다.

이제는 말을 바꿔서 피라미드도 뽑아오라고 해야겠다.

이런 유물들을 뽑아 온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창 밖에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 입구가 참 아름답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피라미드는 이미 모형물을 만들어 놨으니 피라미드도 뽑아 온 것이라고 쳐도 될 것 같다.

넓어도 정말 넓다.

루브르 박물관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1주일도 모자를 것 같다.

중세시대 작품의 대부분은 기독교 회화인데 난 굵직한 이야기들만 알고 있다보니 그 장면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배워야할 것이 너무 많아 재미있으면서 걱정된다.

계속 서서 돌아다니며 관람을 해야하니 빈 의자가 보이면 잠깐씩 쉬어줘야 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신기하지만 조각은 더 신기하다.

난 내가 쓴 글씨도 못 알아볼 때가 있을 정도로 악필인데 이런 작품들을 만든 예술가들은 글씨도 예쁘게 썼을 것 같다.

보고 싶었던 회화작품들만 훑어봤는데도 시간이 5시간이나 지났길래 밖으로 나왔다.

다음에 유럽여행을 다시 할 기회가 생긴다면 예술사를 공부하고 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이 곳은 파리 시내에 있는 방돔 광장이다.

원래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있었지만 프랑스혁명 때 기마상이 파괴되었고 토지의 원래 주인의 이름을 따서 방돔 광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광장의 중앙에 있는 탑은 1805년에 일어난 오스테를리츠 전투 승전 기념탑인데 적으로부터 빼앗은 1,250개 대포를 녹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도로변에 지어진 건물들이 정말 웅장하다.

세밀한 건축물도 멋있지만 거대하고 멋있는 건물이 더 좋다.

아침을 먹은 뒤로 먹은 것은 없지만 난 지적이고 맛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기에 디저트를 먹기 위해 파리에서 최고의 마카롱을 팔고있는 '라 뒤레'에 찾아갔다.

안에 전시되어 있는 마카롱과 케이크들이 참 예뻤는데 일을 하는 누나들이 더 이뻤다.

매번 말하지만 남자는 다 늑대다. 

지금까지 맛 없는 케이크를 먹을 때마다 프랑스에 가서 꼭 진짜 케이크를 먹어볼 거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프랑스의 케이크를 먹게 됐다.

페스츄리 케이크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 동안 겉만 번지르르했던 케이크 때문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리는 맛이었다.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마카롱을 먹었는데 솔직히 이걸 왜 이 비싼 돈 내고 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맛이었다.

쫄깃하면서 달콤하긴한데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역시 내 입맛은 싸구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나 가격이 궁금하실까봐 영수증 사진도 찍었다.

손바닥만한 케이크가 7.2유로(한화 10,000원)이고 아기 주먹만한 마카롱이 1.9유로 (한화 2,700원)밖에 안 한다.

프랑스에 왔으니 한번쯤은 먹어봐야하겠지만 두번 먹기에는 무서운 가격이었다.

그런데 맞은 편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에 있는 사람들은 마카롱 1,000개를 사 먹을 수 있는 돈을 가방을 사는데 지출하고 있었다.

만약 누군가 지금의 나에게 루이비통 가방을 하나 살 수 있는 돈을 준다해도 음식을 먹는 데에 돈을 쓰진 않을 것 같다.

여행을 좀 더 길게하거나 비싸서 포기하려했던 액티비티에 쓸 것 같다.

저번에 못 올라간 개선문이 아쉬워 다시 찾아갔더니 오늘도 문을 닫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개선문은 나와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 이번에도 밖에서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다음에 다시 파리에 간다면 에펠탑에도 올라가고 개선문에도 올라가봐야겠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머리를 정말 귀엽게 땋은 아이가 보여 사진을 찍었다.

나도 저런 톡톡 튀는 센스를 가지고 싶다.

집 앞에 있는 마트에서 와인을 골라와 사장님과 함께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와인도 싸고 치즈도 좋고 민박집의 사장님도 좋아 파리가 정말 사랑스럽다.

오늘도 역시나 푸짐한 저녁을 먹는다.

이런 맛에 사람들이 한인민박을 찾는 것일텐데 너무 돈만 밝히는 민박집은 조심해야한다.

밥을 먹고 와인을 마시며 사람들과 놀다 보니 해 질 녘이 됐길래 야경을 보러 다시 밖으로 나왔다. 

오늘의 야경 포인트는 몽마르트 언덕이다.

언덕이니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한다.

옆에는 모노레일이 있지만 역시나 난 걸어 올라간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야경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다.

인터넷을 보면 다들 아름다웠다고 하던데 아마 내 감수성이 메마른 것 같다.

이 성당은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사크레 쾨르 성당인데 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 밤보다 낮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았다.

에펠탑이 보이는 부분에는 철조망이 쳐져있어 철조망의 구멍사이로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기울어졌다.

지구는 원래 살짝 기울어 있고 누구도 평평한 땅을 밟고 서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려고 이렇게 찍혔나 보다.

파리의 지하철은 자정이 넘어도 운행을 하고 있어 여름에도 야경을 보고 쉽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민박집 근처의 집 앞에 누군가 버린 것인지 도망친 것인지 모를 고슴도치가 있었다.

자신이 외롭거나 그냥 동물이 귀여워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키우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재미로 키우기에는 생명이 가진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지 시간이 흐를수록 유기동물의 수는 늘어만 가고 있다고 한다.

다 같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찾아오는 것은 꿈만 같은 이야기 같아 괜히 씁쓸해진다.



여행일: 2014.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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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랑스 여행기는 영국보다는 좀 긴 것 같네요.
    좋은 민박집 주인분을 만나셔서 그런 것 같다는 괜한 추측해봅니다ㅋㅋ
    프랑스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같은 곳을 봐도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그래서 더 궁금한 나라이기도하고..
    저도 지금까지 여행기를 읽으면서 언제쯤 프랑스에서 케이크를 드실까 했는데, 이번 여행기에서 드셨네요~
    케이크가 맛있었다고 하니 저도 참 궁금한데 가격은 착하질 못하네요ㅋㅋ
    앞으로 몇 편의 여행기가 더 남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프랑스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음 여행지가 궁금해지네요.
    맥주를 좋아하시니 독일을 갔을까 아니면 이탈리아로 갔을까..

    • 프랑스는 체류기간도 길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서 여행기가 길어지는 것 같아요.
      케이크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충분히 먹을만하더라구요. ㅎㅎ
      다음에 가게 될 나라는 역시나 비밀입니다. ㅎㅎ

  3. ㅋㅋㅋㅋㅋ고슴도치ㅋㅋㅋㅋㅋㅋ귀여우시네요. 글도 담백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
    그리고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해서 놀랐어요. 제 일기장 보는 줄...

  4. 저도 마카롱은 무슨맛인지.. ㅋㅋ 오빠가 파리여행갔다가 사왔는데.... 그냥 녹힌 설탕 은은하게 먹는 느낌 뿐.. ㅋㅋ

    그 후로 마카롱은 먹지 않아요 ㅋㅋ 서울에서도 비싸게 팔더라구요~

    와우~~ 에펠탑 굿굿굿!!!

    ㅋㅋㅋ처음에 만들었을 때도 파리사람드이 흉물이라고 하고 레이져 쇼를 시작했을 때고 흉물이라고 시러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 걍 예쁜데 ㅋㅋㅋ

    완전전전!! 다음 여행기도 기대욥

    • 마카롱보다 케이크가 더 사랑스럽더라구요. ㅎㅎ
      에펠탑은 TV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큰 감동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다음 이야기에서 뵐게요~

  5. 여행글 언제나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루브르는 못가봤지만 네덜란드에서 본 네덜란드 회화들은 정말 끝내주죠..좀 짱인듯!북구의 모나리자 진주귀걸이 소녀는 아쉽게도 저는 못봤지만요ㅠㅠ

    • 안녕하세요.
      네덜란드 회화들을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과연 제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봤을지는 여행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ㅎㅎ

  6. 정말 민박집이 참 괜찮네요.. 정말 돈만 받고 허술한데도 엄청 많은데..
    혹시 어느 민박집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조만간에 프랑스로 여행 가려고 하는데....
    저기 묵으면 좋을것 같아요..... 상호좀 알려주세요~~^^

  7. 루브르는 갈 때마다 점점 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

  8. 좋은 글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네요 감기몸살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도움이 되는 글 기다리겠습니다 건필하세요^^

  9. 루브르 갈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10. 사진으로 보니 루부르 한바퀴 돌다 온 기분이예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저 부럽네요.
    모나리자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는...
    이런 사진을 올려주시는 센스까지!!
    블로그 잘 구독하고 있어요. ^^
    여행이야기가 저에겐 많은 보탬이 되네요. ^^

  11. 손가락피부가 자꾸 탈이 나는건 영양부족 같아요!

    • 저도 영양부족 같아서 비타민도 챙겨먹고 고기도 챙겨먹어봤는데도 가끔씩 껍질이 벗겨지더라구요.
      원인이 뭔지 정말 궁금한데 외국에서 병원가기에는 병원비가 무서워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12. 비밀댓글입니다

  13. 흠... 손가락은 사진상으로 봐선 습진인듯해 보이는데 지금은 나았나 모르겠네요
    모나리자는 정말 인증샷으로봤을때 생각보다 많이 작긴하네요
    댓글이 모두들 적으신것과 다를게없어 쑥스럽습니다
    저도 최근 파리 여행기보면서 파리가게되면 요 민박집에서 묵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쩌다보니 제대로 홍보를 해주신거 같아요 한동안 엄청 춥더니 요며칠은 날씨가 많이 풀린듯하네요
    그래도 금요일부터 주말엔 눈비가 온다던데.. 각각의 계절을 그 나름대로 다 좋아하긴하는데 추운 겨울은..
    으... 오돌오돌 움츠려 살고 있네요
    추워서 그런지 달콤한 케익이 더 맛있어보이는거 같아요
    완전 달콤하게 맛있을것같은..
    게다가 6월의 여행기라니.. 아직도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리고있군요 아 신나네요 ㅋㅋㅋ

    • 습진인데 괜찮아졌다가 한번씩 재발하더라구요.
      한국에 와서는 집밥을 먹어서 그런지 괜찮아졌어요.
      요새 날씨가 풀린다고 하는데 아직도 춥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5개월치의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14. 정말 멋지네요!

  15. 항상 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스핑크스도 가져오지 그랬냐는 말엔 빵 터지긴 했는데 좀 슬프기도 해요.

  16.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올 4월에 떠날 예정이어서요
    친구추가 하고싶은데...저는 네이버라 흑흑
    링크 즐겨찾기하고 자주 들릴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

  17.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18. 마카롱은 라뒤레보다 피에르에르메가 맛나요!
    특히.. 패션프루트와 초콜렛!!! 먹고싶어지네요..
    파리가 아닌 곳에선 그 맛이 안나요ㅜㅠ
    마레지구의 라 두스 팔라펠도ㅜㅠ
    안젤리나의 몽블랑도ㅜㅠㅜ

    파리는 여러 번 가봤지만 늘 겨울에 갔었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 여름에 가보고 싶네요.ㅎㅎ
    다음엔 여름에도 가보는 날이 오길..!

    • 피에르에르메는 처음 들어봤는데 다음에 가봐야겠네요. ㅎㅎ
      여름의 유럽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다음에는 여름에 가보세요.
      몽생미셸도 가보시구요. ㅎㅎ

  19. 잼있게 잘읽고있습니다

  20. 다빈치코드에 푹 빠져서 국문, 영문판 책 다 구매해서
    너댓번 읽고 영화까지 다 섭렵한 결과...
    두둥~~
    루브르가 그립네요. ㅠㅠ
    모나리자가 큰 실마리를 주는 부분이 자꾸 생각나요.
    '살 데 제타' 맞죠? 모나리자 있는 방이요.
    저는 마카롱 좋아해요~
    물론 달아서 2개는 못 먹지만 그래도 넘 사랑스런 애라서
    끊지를 못하겠어요.
    진짜 프랑스 마카롱은 제 위시리스트에~ ㅎㅎㅎ

  21. 관광 잘 하고 가요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3.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몽생미셸. (프랑스 - 파리, 몽생미셸)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나요?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기상이변이 일어나 매서운 폭풍우가 불기를 바랐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5년 내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아일랜드를 떠나 도착한 곳은 프랑스의 파리다.

아일랜드도 EU 회원국이기에 쉽게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입국심사를 다시 한다.

프랑스입국 기록을 확실히 남기려는 것 같은데 대기실도 없어 공항 밖에서 계속 떨다 겨우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일랜드에서 프랑스로 오는 비행기가 25유로(한화 34,000원)이었는데 보베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비가 17유로(한화 23,000원)이나 하니 왠지 억울하다.

하지만 가장 억울한 것은 저가항공을 탈 때, 내 몸이 좌석에 앉는 비용과 20kg짜리 배낭을 수하물로 부치는 가격이 똑같다는 것이다.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한 역에는 수많은 사람이 지하철 표를 끊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20분 정도 줄을 서 겨우 표를 구매하고 지하철을 탄다.

파리의 숙박비도 영국 못지 않게 비싸기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한인민박을 골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한인민박은 정말 별로였기에 파리의 민박집은 심사숙고를 해서 골랐는데 새벽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서 바로 왔다고 하니 라면을 끓여주신다.

이번에 고른 민박집은 내 마음에 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딱히 나한테 먹을 것을 줘서는 아니다.

아일랜드에서부터 다시 시작된 여유로움은 파리에 와서도 계속된다.

낮에 도착했기에 파리 시내로 구경을 나갈까 고민하다 오늘은 그냥 피로를 풀기로 했다.

파리의 한인 민박집 가격은 마드리드의 한인 민박과 같은 가격인 1박에 25유로(한화 34,000원)인데 저녁도 포함되어 있다.

음식도 맛있는 삼계탕과 마음껏 퍼먹을 수 있는 넉넉한 쌀밥에 프랑스의 와인이 함께 나왔다.

마드리드보다 물가가 비싼 파리의 민박집이 가격도 똑같고 서비스도 더 좋은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그냥 잊는 것이 마음 편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지하철 첫차를 타러 간다.

오늘은 미리 신청해둔 투어프로그램이 있기에 새벽부터 일어났다.

이 투어프로그램은 파리에서 350km정도 떨어진 몽생미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인데 180유로(한화 25만원)짜리 프로그램이다.

예전에 몽생미셸에 대한 책을 읽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겠다고 생각했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혼자 기차와 버스를 타고 몽생미셸에 다녀오려 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00유로 정도의 교통비가 들고, 몽생미셸 근처에는 저렴한 숙소가 없었다.

결국 남은 선택지는 투어 프로그램밖에 없었는데 가격이 비싸 고민하다가 그냥 가기로 했다.

나중에 후회하느니 내가 가고싶은 곳을 지금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에서 시작한 투어는 바로 몽생미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여러 마을들을 경유한다.

처음에 들른 곳은 노르망디 지역의 작은 마을인 에트르타다.

에트르타는 파리에서 가깝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양지이자 데이트 코스라고 한다.

에트르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코끼리처럼 생긴 절벽이다.

생김새가 꼭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것처럼 귀엽게 생겼다.

유럽의 바다는 지중해만 아름다울줄 알았는데 대서양도 충분히 아름답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님과 함께 살고 싶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남진 - 님과 함께


바닷가로 내려가니 어린애들이 요트를 배우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배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요즘에는 밤 10시가 넘을 때까지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도 있다던데 세상이 너무 무섭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다리는 노르망디 대교로 길이가 2,143m라고 한다.

엄청나게 거대한 모습에 차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다리를 건넜다.

이번에는 작은 항구도시인 옹플뢰르에 들른다.

야외에 회전목마가 있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모습같았다.

옹플뢰르는 작은 마을인데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이 정말 예뻤다.

이 아름다운 마을은 유명한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스승인 부당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파리에 돌아가면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에도 가봐야겠다.

15세기에 지어진 목조 건물을 보존하고 있어 집들의 뒤틀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아, 목이 마르니 맥주 한 잔 마시고 갑시다.

같이 투어를 하는 형님께서 젊으실 적에 치즈버거만 먹으며 유럽 배낭여행을 하셨었는데 나를 보니 그 때가 떠오른다며 힘내라고 맥주를 사주셨다.

역시 사람은 술 복을 타고 태어나야 한다.

옛날에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간판에 그려진 그림으로 가게를 나타냈다고 한다.

파란색 랍스타는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하다.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나무로 만든 부분들이 계속해서 뒤틀어지고 있다.

안전검사는 철저하게 하겠지만 무너질까봐 무섭다.

노르망디의 특산품인 사과주를 시음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과로 만들어서 그런지 달콤한 맛이 정말 좋았다.

점심은 사장님께서 싸온 도시락을 주신다.

투어비가 비싸지만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 여행사가 대부분인데 내가 고른 여행사는 도시락을 제공해준다.

아까 얻어 먹었으니 이번에는 내가 맥주를 사드리려고 했더니 형님께서 또 사주셨다.

나도 나중에 여행하는 청춘들을 보면 꼭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며 맛있게 마셨다.

노르망디 지역의 초원은 바닷바람을 맞은 풀들이 자라고 있어 풀에 염분이 있다고 한다.

이 풀을 먹고 자란 양은 노린내가 나지 않아 노르망디 지역의 특산품이라고 한다. 

드디어 몽생미셸에 도착했다.

수도원 보호를 위해 승용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예전부터 이름만 들었고 여행경비가 비싸 계속 고민했던 몽생미셸 수도원이 드디어 내 눈 앞에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성 안으로 들어간다.

성 안에는 엄청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메인 메뉴가 오믈렛이라고 한다.

가격을 보니 오믈렛 메뉴가 30유로(한화 52,000원)정도 하길래 아무 미련 없이 발길을 돌렸다.

나에게도 언젠가는 달걀요리를 30유로 내고 먹으며 여행할 날이 오겠지.

몽생미셸은 14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백년전쟁을 하던 당시 영국군이 계속해서 침공하려해 성벽을 두르고 요새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몽생미셸 내부는 가이드 님이 동행하지 않고 mp3 설명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녹음을 해놓으셔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궁금한 부분을 다시 들으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이런 통로들은 수도사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몽생미셸 내부에는 저런 길이 많아 관광객과 수도사가 만날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흔히 몽생미셸은 만조가 되면 섬으로 변한다고 알고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지금의 몽생미셸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예전에 만든 제방도로가 조수의 흐름을 막아 만조가 되더라도 완벽한 섬이 되지는 않아 프랑스 정부에서 새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새로운 다리가 완공되어 옛 제방도로를 철거하고 있어 내년 여름쯤이면 완벽한 몽생미셸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예배당의 첨탑에 있는 조각상은 미카엘 대천사장이라고 한다.

몽생미셸은 불어로 Mont Saint-Michel인데 Mont는 산을 뜻하고 Saint-Michel은 성 미카엘을 뜻한다고 한다.

예배당의 바닥벽돌에는 낙서처럼 보이는 표식들이 있는데 이것은 예전에 글을 모르던 인부들이 자신들의 임금을 계산하기 위해 새긴 것이라고 한다.

지금 내가 이렇게 편히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린다.

기도를 올리고 계신 분의 모습이 경건해 나도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오늘도 세계평화를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나왔다.

이 곳은 식당으로 쓰던 곳이라고 하는데 식당에서도 경견한 분위기가 풍긴다.

몽생미셸을 짓기 시작한 사람은 오베르 주교인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미카엘 대천사가 오베르 주교의 꿈에 나타나 커다란 돌이 있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고 말했지만 오베르 주교는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꿈을 무시했다고 한다.

그 뒤로도 몇번의 계시를 더 받았지만 오베르 주교는 계속 무시했고 결국 미카엘 대천사가 오베르 주교의 이마를 눌렀다고 한다.

꿈에서 깬 오베르 주교가 자신의 이마를 살펴보니 눌린 자국이 남아있어 성당건축을 시작했다고 한다.

수도원 내부에는 거대한 기둥들이 있었는데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더 굵은 기둥들이 천장을 지탱하고 있다고 한다.

이 거대한 수레를 움직이려면 사람들이 안에 직접 들어가야한다고 한다. 

수도원에서 지내는데 필요한 물자들을 수레를 이용해 받았다고 한다.

천장에는 새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심을 박아놓았다.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 표시되어 있었다.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을텐데 왜 내 솔로생활에는 끝이 없을까.

썰물이 들어왔을 때, 이런 집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물이 빠진 바닷가가 아름다워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1시간 30분이 넘는 자유시간의 대부분을 수도원 관람에 써버려 눈으로만 감상했다.

여름이라 해가 지려면 아직 많이 남았기에 몽생미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다시 올테니 어디 가지말고 그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렴.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사장님께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아까 찍은 사진을 인화해오셨다.

투어를 하는동안 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신다고는 들었는데 우리가 몽생미셸에 들어갔다 오는 사이에 베스트 컷을 뽑아 인화하셨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하며 신청한 투어 중 가장 비싼 가격이기에 여러 여행사들을 비교하다 신나고 투어로 정했는데 계속해서 신경써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시니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몽생미셸 투어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신나고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신나고 투어에서 뭔가를 받은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좋았기에 드리는 추천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노르망디 지역의 양고기가 일품이라길래 양갈비 스테이크를 시켜봤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는 표현밖에 하지 못하는 내가 밉지만 맛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와인과 함께 먹은 스테이크의 가격은 약 40유로(한화 55,000원)정도 했다.

시드니에서 가족들과 먹은 음식을 제외하면 내가 여행을 하며 먹은 음식 중 최고가인 음식이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가이드 분께서 미슐렝 가이드에 소개된 식당을 추천해주셨고 일행들도 다 찬성했기에 나도 따라갔다.

어차피 비싼 돈 내고 즐기는 투어이고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에 왔으니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한번은 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 상을 주기로 하고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목적지는 해적들의 항구로 알려진 생 말로다.

과거 프랑스는 자국의 배가 아닌 배는 합법적으로 약탈할 수 있게 생말로의 해적들에게 허가를 내줬었다고 한다.

이 동상은 생 말로 출신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의 동상이다.

자크 카르티에는 1497년, 캐나다의 해안에 상륙해 프랑스왕령이라는 깃발을 세웠고 그 후에도 여러번 캐나다를 탐험해 프랑스가 캐나다를 식민지화 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에게는 유명한 탐험가이지만 캐나다 원주민들에게는 약탈자였을 자크 카르티에를 나는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지 고민해봤는데 마냥 위대한 탐험가로는 보이지 않는다.

석양이 정말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바라봤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정말 마음에 든다.

방파제에 낙서가 되어있길래 가이드님을 쳐다보니 절대 자기가 새긴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오늘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는 생 말로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보통 투어 프로그램은 에트르타, 옹플뢰르, 생 말로 중 두 곳을 골라가는데 세 곳을 다 포함한 투어프로그램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몽생미셸에 들러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몽생미셸의 야경을 본다.

한권의 책을 본 것이 인연이 되어 몽생미셸의 야경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고 신기하다.

투어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올 때는 숙소 문 앞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였는데 전날 새벽 5시에 일어났으니 22시간 동안 여행을 한 셈이다.

비싼 돈을 냈지만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고 정말 알찬 투어 프로그램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여행일: 2014. 06. 19 ~ 2014. 0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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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랑스를 다시 찾으면 꼭 몽생미쉘에 꼭 가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여행 상품이 있는지도
    알았고 몽샐에 가면서 노르망디초원도 볼수
    있네요~~~저도 꼭 가면 신나고를 이용해야
    겠어오~~^^ 오늘 제목에 딱~~ 몽샐이란 글을
    읽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빨리가보고
    싶어요~~ 제가 다녀온 곳이라 요번 프랑스 여행
    기는 더더더 기대하면 추억을 떠올리며 볼께요^^
    다음주가 너무 기대되요~~~^^

  3. 사진들 하나하나가 다 멋지네요- ^^
    글 잘보고 갑니다-

  4. 윗분 말씀처럼 이 여행기가 계기가 되어 몽생미쉘에 가게 될 사람도 분명 있을드하네요..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들구요..

    항상 용민씨덕분에 마치 내가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있는듯한 생각이 든다는건 정말 행복한일인것같아요

    오늘은 갠적으로 멋진 사진들이 유난히 더 많은것 같네요

    하늘과 구름 게다가 멋진 석양과 최고의 야경까지..

    단지 사진만으로도 황홀할지경이에요

    늘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이 여행기가 항상 고맙네요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가라앉아있던 기분이 이 글을 읽고 언제그랬냐는듯 사라졌어요

    양고기를 보니 그렇잖아도 고프던 배가 더 고픈것 같아요

    밥먹어야지 ㅎㅎㅎ 공항에서 추위에 떨었는데 감기 조심하구요 다음 여행기에서 봐요

    • 누군가가 삶을 살아가면서 한 순간이라도 저를 떠올려준다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대부분의 사진이 마음에 들어 여행기에 올릴 사진을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우울한 크리스마스는 잊어버리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5. 그렇잖아도 카톡상태글보고 혹시 지금은..?했었는데 역시나군요

    엄청 춥죠? 대구지만 여기도 너무너무 춥다는..

    푹 쉬고 복학하기전에 한번 놀러 오세요

  6. 항상 핸폰 즐겨찾기에 저장해 놓고 글 업뎃될때마다 보곤 했는데 처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항상 시니컬하지만 유쾌한 글들 읽으며 새 여행기가 올라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에게도 블러그 소개하고 있구요. 제가 지금 캐나다에 살고 있고 얼마전에 시민권 시험을 봤는데 거기서 쟈크 카디에 관한 역사가 있었거든요. 여기서 그 이름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항상 즐거운 여행기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글 올려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고 어서 솔로탈출 하시길~♥

  7. 몽생미셀은 갈까말까 하는 곳인데...
    주저하게되는 이유는 비싼 투어비...
    용민님 말처럼 돈걱정 없이 보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다 먹으며 보며 다니고 싶은데...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긴거겠죠?
    점차적으로 용민님 여행에 이동이 많아지는것 같이 느껴지는건 느낌뿐인걸까요??
    여행의 막바지라 바쁘게 움직이시는걸까요?
    어찌되었든 프랑스는 유럽여행의 머스트 비짓의 나라인건 분명합니다.
    다음에는 어디로 이동하실지 자뭇 궁금합니다
    내년 성탄의 즈음엔 여친과 함께하는 여행이 올라오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라는 말이 몽생미셸에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남은 여행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물가가 비싼 유럽이라 이동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충사님은 참 예리하신 것 같아요. ㅎㅎ
      내년 성탄절은...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ㅎㅎ

  8. 1992년 유럽 배낭여행할때 갔던 몽쉘미쉘 아름다웠는데 다시보니 지금도 아름답네요. 주인장님 여행기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지구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9. 돈을 지불하는 것이 마땅히 가치롭다고 느껴질 때만큼 뿌듯한게 없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그게 다가오네요 저까지 감동받았어요 ㅎㅎ
    저 사진속 석양 앞에서 뭐라도 시원하게 한잔 걸치면서 한없이 바깥 공기를 맛보고싶네요
    작년 한 해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고 지금을 위로하지만 ㅠ
    한국 또한 정말 아름다운 나라구나 하고 다시금 깨닫곤하지만 가끔씩 다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ㅋㅋ
    사진으로라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

    •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알차서 투어 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ㅎㅎ
      아직까지는 여행이 그립지는 않은데 내년 이맘때쯤에는 그리워질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왔으니 맥주한잔 해야죠. 연락주세요~ㅎㅎ

  10. 금요일에 여행기 올라오는거 알면서도 저 어제 블로그 들락거렸어요 .. ㅋㅋㅋ 혹시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올라오진 않을까하고요 ㅋㅋㅋ 그런데 케빈과 함께한건 저뿐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허허. 석양과 야경이 너무 예쁘네요 석양사진은 넉놓고 봤어요 마치 제가 거기있는 듯한 상상을하며

    •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한 편을 더 올리고 싶었는데 저번 주에 바쁜 일이 있어서 못 올렸어요. ㅠㅠ
      석양사진은 제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ㅎㅎ

  11. 정말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젊을때는 생각도못한 세계여행을 하는걸보면 담대하고 인생멋지게 살아갈젊은친구네요 가는길마다 항운이 가득하길

  12. 이년전 여름에 파리여행 갔다가 똑 같은 코스로 다녔는데 정말 좋더군요. 몽셀미셸은 야경이 정말 멋져요. 에트르타 해변도 좋구요. 코스가 같아 꼭 내 여행기처럼 읽었어요. ㅎㅎ. 좋은 추억 떠올리게 해 줘 고맙네요. 조만간 솔로탈출을 하길바래요 .

  13. 신나고 사장님이 찍어준 사진보니
    무척 날씬해지셨군요^^

    2015년에는 꼭 여친이 생기길 바라고..
    더불어 신년초에 카톡 날리겠습니다
    연말은 이런저런일로 정신이 없습니다^^

  14. 정말 아름답네요...
    여행기를 읽다보면 아직도 용민님께서 여행중이란 생각을 하면서 보게되는데..
    마지막에 여행날짜를 보고 '아! 돌아오셨지'

    그만큼 여행기가 생생하다는 거겠죠..
    여행날짜를 보니 이제 6개월 정도의 여행기가 남은거 같은데 .. 끝이보인다는게 벌써 아쉽네요 ㅜ

    14년은 다 지나갔지만 15년에도 재밌는 여행기 계속 올려주시길 ㅎㅎㅎ
    그럼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여행기를 다 써야할텐데 남은 이야기가 많아 큰 일 이에요. ㅎㅎ
      여행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올라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2015년 새해에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15. 저는 몽생미셸을 처음 들어보지만 멋진 곳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야경이 참 멋지네요.
    이번 여행기에서 다녀오신 투어는 정말 멋진 곳만 다녀오셨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 프랑스인데, 도시가 아닌 이런 한적한 곳도 참 좋아보여요.
    이 블로그에서 여행기를 본지도 꽤 된 것 같은데 벌써 2014년 12월 마지막 날이네요.
    봄 즈음 우연히 들어온 블로그에 처음 남긴 말이 올라오는 여행기 마다 댓글을 남기겠다고 약속했던게 기억나네요ㅋㅋ
    그래서 더 관심을 갖고 여행기를 챙겨본 것 같아요~
    앞으로의 여행기도 기대할게요~
    2015년 을미년 새 해에도 즐거운일만 가득하셨으면합니다.

    • 이제 몽생미셸에 대해 알게되셨으니 다음에 프랑스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하루 종일 아름다운 풍경 속에 파묻힐 수 있습니다. ㅎㅎ
      쉽게 지나갈 수도 있는 약속인데 계속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뚱차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16. 해가진 몽생미셀 멋져요~
    이번 여행기도 재밌게 읽었어요~~~ㅋㅋㅋ
    노르망디 대교도 완전 ㅋㅋ
    노르망디... 하면 전쟁이 떠오르는건 저뿐인가요;;; ㅋㅋ

    암튼 프랑스~~~ 꼭 가고싶어지네요~~ ㅋㅋ

    다음 여행기 기다릴게요~~~~

    • 석양이 지는 몽생미셸을 보려고 갔는데 11시가 넘어서 해가지더라구요. ㅎㅎ
      저도 노르망디 상륙작전 밖에 몰랐는데 직접 노르망디 지역을 가보니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프랑스 꼭 가보세요~ ㅎㅎ

  17. 재미나게 *)잘 보았소

  18. 야경사진 너무 이뻐요!! 다른 사진들도 너무 예쁘고요.
    사진도 이쁘지만, 설명에 늘 빵빵 터져요..
    유머있는 남자 완전 인기 많은데, 솔로이신 게 미스테리입니다.
    2015년엔 솔로탈출 + 인기폭발 하실듯!! 화이팅입니다.!! (이미 탈출 하셨으려나요..ㅎ)

    늘 좋은 블로그 포스팅들 감사드려요~

  19. 비밀댓글입니다

  20. 몽생미셸 투어비가 제법 비싸네요.
    그래도 한번은 가볼만 한 곳 같아요.
    여기서는 몽셀통통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은뎅~ ㅎㅎ
    예쁜 바닷가마을도 정말 감동이네요.
    15세기에 지어진 목조건물이 아직 건재하다니
    정말 대단하단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어요.
    몽생미셸도 대단하지만 오믈렛 가격이 5뭔이 넘는다니
    더 대박이네요.
    얼마나 맛이 있을지 정말 궁금하지만 저같아도 패쓰~
    저역시 하루빨리 용민군의 솔로생활이 오메가 상태이길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

  21. 잘 보고 갑니다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92. 뉴욕에서 미술에 빠져보기. (미국 - 뉴욕)


달걀은 완전식품이니 자주 먹어도 되겠지.

민박집에서는 간단한 취사만 가능하니 달걀간장밥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오늘도 하늘이 맑아 기분이 좋다.

건물을 아무리 아름답게 지어도 하늘의 아름다움을 따라잡진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을 지향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길을 걷다 쿠바 음식점을 만났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내가 겪은 쿠바에서는 딱히 팔만한 음식이 없었는데 과연 어떤 쿠바 음식을 팔고 있을지 궁금하다.

뉴욕에서 싸구려 피자와 메롱버거를 팔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숙소에서 한 블럭만 가면 브로드웨이가 나온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쿠바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말로만 듣던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도 보고 뉴욕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으니 제대로 출세했다.

어제 본 위키드가 정말 재미있어서 새로운 뮤지컬을 하나 더 볼까 고민된다.

그런데 다른 뮤지컬들은 어제처럼 바로 앞에서 못 볼 것이라 생각하니 가도 재미없을 것 같아 우선 보류하기로 했다.

물론 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겠지만 위키드와 비교가 돼 아쉬워 할 것 같다.

영화에 나오던 NYPD는 정말 멋있던데 타임스퀘어에 있는 NYPD 센터가 너무 초라해서 실망스러웠다.

건물도 컨네이너 박스처럼 생겼고 간판도 부실해서 영화에서 보이는 NYPD의 위엄이 안 났다.

NYPD는 기대보다 아쉬웠지만 타임 스퀘어는 정말 멋있었다.

낮이라 완벽한 타임스퀘어의 모습은 안 보였지만 상업의 중심지라는 명성이 어울릴 정도로 거대한 전광판들이 넘쳐났다.

서울에도 전광판이 많이 달려있는 곳들이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 수와 전광판의 크기가 차원이 달랐다.

대형 전광판들 중에는 삼성과 LG, 현대 등 한국 기업들의 광고도 보여 기분이 좋았다.

길을 걷다가 Subway 표시를 보고 도대체 무슨 상점인지 한참을 바라봤다.

샌드위치를 파는 서브웨이는 아닌 것 같은데 엄청 화려하길래 살펴보니 문자 그대로 지하철 역이었다.

지하철 역을 이렇게 화려하게 표시하다니 신기하다.

한국과는 다르게 지하철 역에 철제 구조를 그대로 뒀다.

어떻게 보면 이런 투박한 것도 나름의 멋이 있는 것 같은데 디자인의 세계는 정말 심오하다.

지하철을 타고 브룩클린 지역으로 넘어가 덤보를 찾기 시작했다.

덤보가 뭔지도 모른 채 그냥 지도에 표시된 곳을 찾아갔는데 아무리 봐도 유명해 보일만한 것이 안 보인다.

사람들을 살펴보니 이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길래 나도 우선 따라서 사진을 찍었다.

도대체 덤보가 뭔지 알고 싶어 스타벅스 앞으로 가 무료 와이파이를 잡아 검색을 했다.

검색을 해보니 덤보(Dumbo)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로 아까 본 거리가 그냥 덤보라고 한다.

예전에 무한도전에도 나왔었다길래 생각해보니 뉴욕 특집에서 봤었던 기억이 난다.

덤보에 대해 확실히 알았으니 다시 보러 간다.

빛이 안 좋아 구름이 잘 표현되지 않아 흑백사진으로 찍어봤다.

덤보사진을 찍을 때는 다리 사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한다.

배가 고파져 점심을 어떻게 먹어야 싸게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 근처 델리에서 칠면조 햄버거를 샀다.

주문을 하는데 감자튀김을 추가할거냐길래 당연히 추가해달라고 말했더니 듬뿍 담아준다.

그만 담아달라는 말을 하려는데 웃으면서 계속 담아주길래 그냥 받았다.

감자튀김을 이렇게 많이 먹으니 미국에 비만인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점심을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기를 바라며 공원 구경을 하는데 결혼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뉴욕에서 결혼사진을 찍는다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뉴욕에 살면 맨하탄이 여의도처럼 느껴져서 별 감흥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뉴욕의 하늘도 참 아름답다.

내가 뉴욕을 떠날 때까지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내가 여행하던 때는 5월이라 쌀쌀했는데 비까지 오면 미친듯이 추웠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언제나처럼 난 내발로 밟고, 내 손으로 만지고, 내가 직접 느끼길 원한다.

처음 뉴욕을 가려고 했을 때는 별로 재미가 없을까봐 걱정했었는데 그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남미에 있다가 뉴욕으로 넘어와서 분위기도 180도 달라졌고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들을 실제로 마주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

역시 여행은 어디를 가도 재미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뉴욕시는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스태튼섬의 5개구로 이루어져 있고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뉴욕은 맨해튼 지역이다.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가 바로 이 브루클린 브릿지인데 다리를 건너가며 보는 맨해튼의 풍경이 장관이다.

뉴욕에 온 첫 날, 비 맞으며 고생했다고 하늘이 멋진 구름을 보여주는 것 같다.

파란 하늘 아래 구름까지 적당하게 끼어 있어 더 아름답다.

옥에는 티끌 하나도 없어야 완벽한 옥이라고 부를 텐데 하늘에는 구름이 있어야 아름답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구름을 티끌이라 비유했으니 애초에 틀린 비유인 것 같다.

여기에도 사랑을 맹세하는 자물쇠를 채워놨다.

왜 커플들은 이렇게 좋은 곳에 흉물스러운 자물쇠를 채우는지 모르겠다.

부러워서 이러는 거 맞다.

자물쇠를 뒤로 하고 맨해튼 지역을 보러 나선다.

뉴욕에 오기 전까지는 항상 맨하탄이라고 썼었는데 이번에 여행기를 쓰며 외래어 표기법을 알아보니 맨해튼이 맞는 표기라고 한다.

괜히 발음을 굴리는 것처럼 느껴져 어색하다.

나는 촌놈이라 그런지 '오렌지'를 '오륀지'라 발음하지 못한다.

공원을 지나다가 햇살이 좋길래 벤치에 앉아 일광욕을 하기로 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일등 공신이라지만 따스한 햇살이 좋다.

그런데 감자튀김을 얼마나 많이 줬는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

억지도 다 먹다가는 체할 것 같아 그만 먹었다.

사내에 있는 작은 공원인데도 다람쥐인지 청설모인지 모를 동물이 뛰어다닌다.

남은 감자튀김을 주고 싶었지만 야생동물한테 먹이를 주면 안 되니 그냥 보기만 한다.

최초의 지하철을 만든 도시는 런던이지만 뉴욕의 지하철도 역사가 오래됐다.

뉴욕 지하철의 역사는 1904년에 시작됐으니 110년이 넘었다.


아르헨티나 여행기에서도 말했듯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도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었는데 서울은 40년 밖에 안 됐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두 나라를 비교해 보면 정반대의 모습이 되버렸다.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노력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남미를 여행하다 와서 그런지 자연의 세계에서 빌딩들이 넘쳐나는 문명의 세계에 온 기분이 든다.

인도를 여행하다 싱가포르에 갔던 때가 떠오른다.

역시 변화가 있어야 여행이 재미있다.

하지만 문명의 세계라고 해서 삭막하지만은 않다.

기본적으로 땅이 넓다보니 거리도 넓고 곳곳에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있어 걷는 맛이 난다.

난 하루라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지적인 남자이니 오늘도 미술관에 갔다.

오늘 간 미술관은 뉴욕현대미술관으로 줄여서 모마(MoMA)라고 부른다.

모두의 마블이 그리워지는 이름이다.

뉴욕현대미술관의 성인 입장료는 25달러로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금요일 저녁에 한해서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요일별 혜택을 잘 파악하면 저렴하게 구경할 수 있다.

현대미술관이라 그런지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느껴진다.

모마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미술책에서만 보던 그림을 바로 앞에서 보는 기분은 참 묘하면서 재미있었다.

다들 순서를 기다려 사진을 찍길래 나도 인증샷을 남겼다.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간 기억은 거의 없다.

예술 세계라는 것은 나와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인줄 알며 살아왔기에 굳이 찾아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뉴욕에 와서 책에서만 보던 그림들과 여러 그림들을 보며 예술은 누구나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모마에는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 그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를 애플에서 만들어서 아이팟 모양이었는데 이건 협찬인 것인지 판매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기본적인 설명은 영어지만 한국어로 설명된 작품들도 꽤 많이 있어 재미있게 들었다.

무심코 창 밖을 보니 구름이 예쁘다.

내가 생각해도 난 구름매니아인 것 같다.

그런데 사진으로는 저 구름을 잘 잡을 수가 없다.

피카소 형님의 작품은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다.

역시 예술이 어렵기는 하다.

유명한 그림들의 설명을 듣는 것도 재미있지만 사전 지식없이 그냥 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비록 내가 예술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내가 봤을 때 재미있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감상하면 그게 예술감상이 아닌가 싶다.

작가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들은 몰라도 그림을 보며 가슴으로 느끼고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이 작품은 엄청 유명한 모네의 수련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미술을 배울 때, 감상하는 법을 배우기보다는 시대별로 나눠진 화가들과 그 특징을 외우기 바쁘다.

예술을 감상하기 위해서 교육은 필수적이지만 획일화된 암기는 필수적이지 않을텐데 우린 너무 한 곳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교육을 받았기에 그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몰랐는데 계속해서 그림을 보다보니 어느 순간 감상을 하고 있었다.

예술이란 가까우면서도 멀지만 생각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것인 것 같다.


박물관과 미술관의 천국인 뉴욕에 와서 그런지 몰라도 내 자식들은 암기하는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게 된다.

특히 미술이나 음악시간이 수능시험 준비를 위해 자습하는 시간으로 이용하는 현실부터 바뀌면 좋겠다.

이런 그림을 보면 역시 예술의 세계는 정말 난해하다.

도대체 어떻게 감상해야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는 아무렇게나 뿌려놓은 것 같은 페인트인데 작가의 계산과 생각이 다 들어있다고 한다.

현대미술관이니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앤디워홀의 작품들도 있다.

처음에는 통조림이 모두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맛이 다 달랐다.

통조림 수프는 값도 싸고 몸에도 안 좋고 맛도 없는데 이 작품은 비싸고 유명하다.

밑으로 내려오니 건축 설계에 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런 창작이 가능하다니 건축가는 정말 대단하다.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도 있었는데 한국인인 줄로만 알았는데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파괴의 신 시바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구를 파괴하는 인간을 표현한 것 같았다.

집중해서 보다보니 무료 입장 시간인 3시간으로는 시간이 부족해 밑으로 내려올수록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이제 감상하는 재미를 알았으니 앞으로 미술관을 자주 들러야겠다.

뭔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뉴욕스러운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는데 잘 안된다.

뉴욕의 길거리에는 수 많은 프레첼 가게가 있다.

맛이 궁금해 하나를 사 먹어봤는데 도대체 이걸 왜 돈 주고 사먹는지 모르겠는 맛이 났다.

퍽퍽한 맛 뿐이라 겉에 붙어있는 소금 맛으로 겨우 먹었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고층빌딩이 넘쳐나는 상업화된 도시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원조격인 뉴욕이라 그런지 매번 신기하고 재미있다.

내가 뉴욕에 오면서 꼭 먹어보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맥도날드와 치즈케이크였다.

여행을 하면서 수 많은 케이크들을 먹어봤지만 마음에 드는 케이크가 없었기에 뉴욕에 가면 꼭 먹으리라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유명한 치즈케이크 가게에 들어왔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먹은 치즈케이크의 맛은 내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만큼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제 프랑스에서 진짜 케이크를 먹을 일만 남았다.

제대로 된 뉴욕의 모습은 밤이 되야 나타난다.

수 많은 전광판들과 밤을 즐기기 위해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자체가 뉴욕의 볼거리다.

길을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모여 TV를 보고 있길래 가봤더니 NBA 경기를 보고 있었다.

윤석민 선수가 볼티모어에 입단했기에 찾아가보려고 했지만 아직 마이너리그에 있어 경기를 보러가자니 시간이 안 맞아 포기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내년에는 꼭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낮에 봤던 타임스퀘어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초라하게만 보였던 NYPD의 간판에도 불이 들어오니 괜찮게 보인다.

역시 타임스퀘어는 밤이 돼야 본 모습이 나온다.

뉴욕에 오면 다들 NYPD와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지 모델 담당 경찰관이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어깨동무를 하고 싶었는데 테이저건에 맞으면 아프니까 소심하게 옆에서 찍었다.

실제로 보면 정말 휘황찬란한데 사진으로는 그 모습이 담기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노출이 안 맞는다.

멋진 사진을 찍는 것은 포기하고 눈으로만 즐기기로 했다.

그래도 한국인이니 갤럭시S5 광고는 찍어줘야지.

그냥가면 현대도 섭섭할 것 같아 한 장 더 찍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 한 장을 찍었는데 그나마 잘 나온 것 같다.

역시 실력이 없으면 천기를 받아야하나 보다.



제 여행기가 재미있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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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술관은 재미있으셨나요?
    전 현대미술은 볼수록 아스트랄한 거 같아요.
    요즘에 뉴욕에서는 할랄 푸드를 파는 푸드트럭이 인기라는데, 한 번 드시고 평가 남겨주세요ㅎㅎ

  3. 사진이예술임니다~여행다니는게그저부럽네요^~^ 항상당당해서보기좋아요!!

    • 여행하면서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많이 배우고 있어요.
      내가 나를 사랑하고 당당해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사랑할 수 있겠더라구요.
      매번 응원 감사합니다!!

  4. 쿠바부터 보기시작해서 다시 처음부터 보는 중이에요~ 매일 자려고 누워 시간 가는지 모르고 보고있습니다~~ 뉴욕 2편 기대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올리셨네요~~ 5월에 뉴욕을 거쳐가셨네요 지금은 어디쯤을 여행하고 계실지요~??궁금하네요~^^ 프레즐 너무 좋아하는 것인데 맛이 별로라
    하신거 보면 진짜 별로인거죠?!ㅎ치즈케익
    너무 먹어 보구싶네요~~ 사진을 보며 저도
    뉴욕에 있는듯한 느낌이 기분이 드네요~~^^
    지금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여행하세요 ~~^^

    • 반갑습니다~
      지금 어디있는지 알면 재미없으니 여행기를 기다려주세요. ㅎㅎ
      개인적으로 퍽퍽한 음식은 안 좋아해서 프레즐보다 치즈케이크가 100만배는 더 맛있더라구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5. 뉴욕 2탄~!! 뉴욕의 야경은 사진으로 봐도 흥미진진하군요~ 앙리루소의 잠자는 집시여인도 뉴욕현대미술관에 있었네요. 덕분에 덩달아 견문도 넓어지네요ㅎㅎ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뉴욕의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그럼 또 계속해서 건강히 좋은 여행 이어가시길^^

  6. 뉴욕하니 떠오르는 초등학교 동창생각이나네요
    4학년때 언니랑엄마랑 이민을간 이윤미~~
    이민가기전에 아빠가 뉴욕서 보내주신거라며
    책상 한가득 펼쳐놓고 쓰던 120가지 크레파스
    정말 부러웠다 그때 그시절15가지 색도 아껴쓰던
    시절이었는데 너무 너무 부러웠어 나도 너무 이민가고 팠는데~~ 잘지내고있겠죠~~^^문득 생각이
    나네요~~^^

    • 헉... 120가지 색깔의 크레파스라니 정말 부러웠을 것 같아요.
      요새는 인터넷도 잘 발달되어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찾아서 연락해보세요~

  7. 용민군은 고집쟁이

    ISO 좀 올려요^^
    Mark2 면 800 정도 까지 올려도 노이즈 없을걸요?
    10번째 덤보사진이 젤 멋져요.

  8. 아직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지 않으셨다면
    좀더 일정을 미루는것이 어떨지요 에볼라바이러스인지 뭐시기 인지가 유행한다네요ㅜㅜ

    • 요즘 에볼라 바이러스때문에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돈도 부족하고 사자도 무서워서 아프리카는 이번여행에서 보류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킬리만자로를 올라가 보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점점 뉴욕의 진면목을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저 곳을 아이들과 함께 간다 생각을 하니 흥분이 되는군요
    용민님이야 시간에 구애를 안받으니 보고싶은만큼 보고 오겠지만 시간에 쫓기는 저로서는 과연 도시 하나당 얼마의 시간을 분배할 것인가가
    꽤나 큰 고민입니다.
    처음에 여유롭게 보다가 나중에 시간이 없어 쩔쩔 맬것 같고,
    그렇다고 처음에 후딱 보다가 수박 겉핡기가 될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답이 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년 기간을 생각하며 준비하는 세계여행...
    2년은 봐야 왠만큼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 커져만 가니 저도 큰일입니다...

    • 뉴욕에 가신다면 자녀분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도시별로 드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조언을 못해드릴 것 같아요.
      그런데 직접 여행을 떠나시고 몇 곳을 다녀보면 적당한 일정이 머리에 그려지실 겁니다.
      확실히 1년은 짧은 것 같고 1년 반에서 2년은 필요한 것 같아요.

  10. 보름에 걸처 중국부터 읽게 되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최신판(?)까지 왔네요

    제가 아들이 셋이 있는데 님처럼 '세계가 내 품에 있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 갔으면 좋겠네요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여행은 여행으로 만 즐기세요
    의무감으로 힘 든데 숙제하듯이 여행하면 앙데요~

    • 정주행 감사합니다.
      삼형제라니 재미있으면서도 힘드시겠네요.
      곁에서 조금씩만 도와주신다면 바르게 자랄 겁니다. ㅎ
      좋은 말씀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11. slrclub 에세이 게시판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정주행 완료 ㅎㅎㅎ
    늘 응원합니다. 건강하게 여행 잘 다니시길.

    뉴욕에선 어째 먹방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ㅎ
    뉴욕 좋지요? 저는 일 때문에 육개월 머문 적이 있는데
    가끔 그리워요.

    • slr에도 끝까지 올리고 싶었지만 힘에 부쳐 죄송합니다.
      뉴욕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장기 체류하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먹방은 다음에 물가 싼 나라가서 다시 시작할테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ㅎㅎ

  12. 안녕하세요
    드디어 최근글까지 다 읽었네요.
    페리토모레노빙하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용민님의 블러그를 보게되었고
    읽다보니 재미있어 처음 자전거일주 준비부터 찾아서 읽어왔습니다.
    보통 출퇴근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었는데 그 동안 너무 재미 있게 읽었네요.
    두꺼운 책한권 읽은 기분입니다. ^^
    특히 먹는게 남는거라며 열심히 먹는 사진과 글들이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긴 시간동안 세계여행을 하는 용민님의 용기와 젊음이 너무 대단해 보이고 또 부럽습니다.
    한가지 안 부러운것이 있다면 저는 토끼같은 딸이 둘이나 있답니다 ㅋㅋㅋ
    몸 건강히 여행 잘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이 기다려지네요.

    •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끼같은 딸이 둘이나 있으시다니 제가 졌습니다. ㅠㅠ
      앞으로도 잘 먹고 잘 마시며 여행하겠습니다.
      여행기는 매주 올라오니 또 댓글 남겨주세요.

  13. 기다린만큼재밌어요^^ 맨하탄엔 아침에만 문여는 큼직한 베이글에 커피 트럭이 골목마다 있어요. 베이글에 버터는 공짜고 커피랑 해서 먹으면 예전엔3.5불이었는데 지금은 좀 올랐으려나? ㅎㅎ 제겐 추억의 음식이예요 ㅎㅎ 그럼 건강유의하면서 다음 여행기 기대할께요! 화이팅!

  14. 전 처음에 제목을 '뉴욕에서 술에빠져보기" 로 본,,,,ㅎㅎㅎ
    알콜러버 용민님때문에 그렇게 보인거 같아요!!ㅎㅎㅎㅎ

    암튼 역시 미국이라 길거리도 화려한듯 싶네요 ..
    사진만 봐도 웅장함이 느껴지는 !!!!!

  15. 안녕하세요~ ^^ 저희는 세계일주를 준비하고 있는 부부 블로거랍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DJL님 블로그 보면서 벤치마킹할 구석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흰 미국은 염두해 두지 않고 있었는데 본 포스트를 보니깐 또 미국에 대한 로망이 마구마구! 샘솟는 군요~ ^^
    앞으로도 자주 와서 많이많이 배워 가겠습니다~
    ^.^

  16. 아프리카는 보류하려한다 하시니 안심이네요

    에볼라 기사나면서 젤 먼저 용민님 생각이 나더군요

    여행의 최우선은 안전!!! 워낙에 조심성이 많으니까 알아서 잘 하실테지만.. ^^

    근데 정말 뉴욕에선 먹방사진이 확연히 줄었네요

    멋진 도시의 모습과 좋은 작품들 사진으로 여행기를 읽는동안 직접 여행하는듯한 기분에 빠져 읽기는한데 ㅋㅋ

    역시 용민님의 먹빵이 없는건 조금 아쉬워요 텁텁한 음식은 저도 싫어해서 프레즐은 아마 저에게도 안맞을듯하네요

    이어서 다음 여행기 읽으러 갑니다 휘리릭~

    • 에볼라 기사를 보고 제 걱정을 가장 먼저 해셨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피해야지요.
      저도 볼리비아에서 했던 것처럼 먹방을 찍고 싶은데 물가가 저렴해질 나중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ㅎㅎ

  17. 현재 뉴욕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써 이 여행기가 더욱 더욱 더더욱 와닿아요!
    재밌기두하구 살다보니 일-집 뿐이라 하나하나 놓치는게 많은데 이 여행기를 보면서 재미있게 회사에서 웃고 있어요!
    사진도 정말 멋지고 솔직한 여행기도 진짜 재미있네요!!!
    대단해요!

    • 안녕하세요. 진짜 뉴요커시군요.
      어디에 있든지 일에 치여살면 그 곳의 아름다움을 못 느끼는 것 갈아요.
      남들은 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곳에서 살고 계시니 가끔씩은 뉴욕을 즐겨보세요.
      응원 감사하고 자주 들러주세요~

  18. ㅜㅠ윤석민선수 기아로 돌아왔네요...좋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글 신나게 잘보고 있어요. 남은 글이 얼마 남지 않아 아까울 정도로요...

    • 지난 주말에 저도 기사를 봤는데 좀 씁쓸하더라구요.
      한국에서 많은 소리를 들으며 간 미국이기에 잘 되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더라구요.
      여행기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자주 들러주세요~

  19. 맨해튼은 저도 11년전에 미국 배낭여행을 가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기도 해서 용민님의 글이 더 잼나게 와닿네요....11년전 사진을

    꺼내보니 조금 많이 바뀌어 있네요...ㅎㅎ 혹시 그 카우보이 모자에 레슬링 팬티만 입고 기타치던 기타맨은 없었나보네요...ㅋㅋ 용민님

    덕분에 제 추억의 사진도 다시금 꺼내보게 되었네요...^^

    • 11년 전의 맨해튼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가난한 배낭 여행자라 뉴욕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더라구요. ㅎㅎ

  20. 사진 잘 봤습니다. 저는 지난 6월 말~7월 초 일주일간 뉴욕여행을 했었죠~ 거의 다 저의 발길을 스친곳들이네요. 문득 몇달전의 추억이 떠올랐어요.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많은 여행 하시기 바래요~^^

  21. 덤보... 정말 멋져요.
    붉은 벽돌건물도 넘 뉴욕스럽고 ㅎㅎㅎ
    브루클린 브릿지도 미디어에서 보던 그대로고~
    NYPD랑 찍은 사진도 뉴욕스럽고~
    모마에서 본 대가들의 그림은 정말이지
    눈이 번쩍~ 하더라구요.
    직접 보면 전율이 느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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