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세계일주 - 007. 상하이 part 2. (~day 014)


내가 벤치에 누워서도 잠을 잘잔다는 것을 알게됐다.
카메라가방을 꼭 껴안고 낮잠을 한 30분정도 푹 잤다. 

아직 배는 안고프니 음료수 한병을 사러 가게에 갔다.
음료수나 과자가 쭉 진열돼 있으면 거기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 어린애들처럼 이걸 고르면 저게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고민고민하다 국화차처럼 생긴 것을 골랐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고급스러운 쇼핑은 나와 맞지 않기에 신천지구경은 건너 뛰고 예원으로 가는데 한국의 인사동길처럼 생긴 곳이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앞쪽 가게부터 보면서 걸어가는데 회중시계가 이쁜게 있어 가격대를 파악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거의 끝집에 다다랐을 무렵 이 아줌마와 눈이 마주쳤다.
우린 서로를 알아보았고 흥정에 들어갔다. 


나: 아줌마 이 시계 얼마에요?
아줌마: 280위안
나: 너무 비쌈. 안녕히 계세요. 
아줌마: 알았어. 150위안.
나: 아뇨. 저기 가서 알아보고 올게요.
아줌마: 알았어. 여기 계산기에 니가 원하는 가격을 써봐.
나: 그냥 아줌마가 적어줘요.
아줌마: 100
나: 30
아줌마: 안팔어.
나: 네. 잘 있어요.
아줌마: 아니아니아니아니. 50
나: 30
아줌마: 이거 옆에 있는건 40에 준다.
(옆에 있는 시계는 건전지로 돌아가는 쿼츠고 내가 찜한 것은 태엽을 돌리는 오토매틱이다.)
나: 이건 구린거잖아요. 그냥 저거 줘요.
(아줌마가 나를 막 때리기 시작한다.) 
아줌마: 니가 한국인이라 이 값이지 일본인이면 안 깎아줘.
(나도 아줌마를 때리기 시작했다.)
나: 나도 일본 엄청 싫음. 중국은 나랑 친구임. 일본은 적임. 그러니까 30
아줌마: 40.
나: 35. 아니면 진짜 감. 
아줌마: 알았음. 너 나쁘다. ㅜㅜ
나: 근데 이거 시계줄 없음?
아줌마: 시계줄은 따로 20위안임.
나: 아줌마 잘봐요. 이 복잡한 시계가 35인데 고작 줄이 20? 장난하지말고 40 줄테니까 시계줄도 줘요.
(아줌마가 나를 또 때리고 나도 반격을 한다.)
아줌마: 너 나쁨.
나: 내가 아니라 일본이 나쁨.


너무 깎은 것 같아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작은 장식품 하나를 더 사려는데 가격을 세게 부르길래 시계를 보여주며 10위안을 주고 사왔다. 
시계 오차를 측정해보니 하루에 +4초정도가 나오는데 싸구려 무브먼트지만 잘 뽑은 것 같다.
버스비 30위안을 아껴서 평소에 가지고 싶던 회중시계를 사다니 뿌듯했다.

배가 별로 안고파 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확실히 상해가 따뜻하긴 따뜻하다. 

그냥 추천해달라니까 고기랑 은행, 버섯 등이 섞인 덮밥이었는데 짭짤하지만 맛있었다.
근데 옆에 있는 국은 너무 밍밍하면서 맛이 좀 이상해 다 먹진 못했다. 

길을 잘 모르겠어서 gps를 켜서 방향을 확인하며 걷다보니까 예원이 나왔다. 

처마끝이 다 뾰족뾰족하게 위로 솟아있는데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단체 관광인지 모르겠는데 아줌마들이 자리 깔고 앉아서 뜨개질도 하고 밥을 먹고 있었다.

파란가방을 맨 여성분은 상해 임시정부청사에서도 만났는데 또 마주쳐서 그냥 한방 찍었다.
나 도촬로 신고 당하면 인터폴이 출동하는건가. 

인형극을 보는 것 같은데 돈 아까워서 그냥 사진만 찍었다.
근데 사진찍는순간 인형극이 끝나서 사람들이 움직여버렸다. 

예원입장료가 40위안이라길래 좀 아까운 기분이 들었지만 그냥 들어가기로 하고 매표소에 가보니 국제학생증이 통한다.
50% 할인 받아서 20위안에 들어갔다.

옥으로 만들어진 벽을 만지면 좋다길래 막 만졌다.

한국인 관광팀이 꽤 있어서 따라다니며 설명을 듣는데 저 가운데 돌이 옥돌인데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잉어들이 빠글빠글 많아서 징그럽다.

이 광경을 처음보고 페인트를 칠하는줄 알았다.
그래서 와 짝퉁으로 심각한 중국에서 문화재에 페인트칠하는 모습도 보는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청소하는 것이었다.
근데 왜 걸레에 갈색이 묻어나올까...?

뭔가 있어보이게 한장 찍었는데 별로다.

이런 곳이 많은데 건물내부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보고 싶지만 다 막혀있다.

사람이 좀 없으면 벤치에 앉아 멍도 때리고 잠도 잘텐데 사람이 너무 많아 좀 아쉬웠다. 

다시 한번 있어보이는 컷.

한국에서 여행온 가족인데 아기가 한참동안 낙엽을 밟았다가 다시 발을 뗐다가 밟으면서 놀고 있었다.
엄마는 웃겨서 계속 웃고 있고 나도 귀여워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 

건물 내부에는 등이 설치 되어있는데 아마 전등일 것 같다.

단렌즈로도 한번 찍어보고

이 은행나무가 대단한 놈이다.
500년이상 된 나무인데 옆에 있는 암나무가 200년정도 전에 죽어서 외로울까봐 새로 암나무를 심어줬다고 한다.
500살이나 먹어놓고 300살 차이나는 새 부인을 얻었으니 역시 유명하고 볼 일이다.

문틀 위에는 저렇게 다 세밀한 조각들이 새겨져있다.

나뭇잎이 뾰족뾰족.

예원을 다보고 나와서 와이탄을 향해 걸어갔는데 바로 코앞이었다.
근데 이게 끝이다.
왼쪽에 동글동글한 탑이 동방명주인데 올라가는데 50위안인가 내야한다길래 포기했다.
이런 도시의 모습은 별로 와닿지 않는다. 

야경을 찍으려고 기다리는데 점점 추워지고 피곤해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까 밥을 먹었기에 안먹으려다가 생각해보니 내가 중국에 와서 반주를 해본적이 없었다.
식당에서 술을 시키면 원가보다 비싼 것은 전세계 어디를 가도 통용되는 사실이기에 도시락집과 단골 가게에서 맥주를 따로 사다가 먹었다. 

밥을 먹었으니 당연히 과일을 먹어야 하는데 내가 깎아먹으려하니 중국애가 껍질채 먹는거라고 한다. 맛은 그냥 배맛. 

내가 묵고 있는 도미토리에 새로 들어온 룸메이트인데 박사과정 면접을 보러 상해로 왔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한 내용을 인터뷰를 해달라고 하길래 밥먹고 해준다고 했더니 안해주는 줄 알고 삐쳤었다.
그래서 내가 라운지로 따라 오라고 하니 다시 또 좋아한다.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냥 그동안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지금까지의 여정을 설명해줬다.
특히 공안하고 싸워서 호텔에서 잤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웃겨죽을라고 한다. 
나중에 자기 학교쪽으로 오면 친구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준다며 연락하라길래 메일과 집주소를 받았다.

하지만 인생사 세옹지마라고 알고보니 내가 아까 신천지쪽을 가다가 키카드를 잃어버린 것 같다.
길을 헤매다가 와이파이를 주워쓰려고 핸드폰을 꺼내며 30위안짜리 카드키를 땅에 버린 것 같다.

결국 내가 상해시티투어버스를 안탄 것은 카드키 값으로 다 나갔다.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하기로 하고 준비를 다 해놓고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잠들었다. 

상해에 있는 동안 내 집이 돼주었던 밍타운 유스호스텔 인민광장점을 뒤로 하고 다시 떠난다.

가기전에 아침은 먹고 가야지.


아 잠깐만.

아침부터 느끼한 면요리를 먹었더니 입가심도 하고 갑시다.

  1. 자전거로 세계일주 하시는 거예요?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상하이에서 물건 가격 깎으신 기술 정말 예술인데요! 후훗~
    글과 사진 잘 보고갑니다! ^^

    • 헉 포카리스웨트다...
      이름만 보고 블로그 갔는데 진짜 포카리스웨트 블로그라 한번 더 놀랐네요.
      이제 배낭메고 갑니다. 또 놀러오세요.

  2. 예원에서 가게 아줌마와의 밀당!!!
    용민군을 밀당의 고수로 임명합니다~~ ^^
    저는 조카들 주려고 옥도장 3개를 새겨서 왔는데
    나름 잘 깎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도 솜씨는 정교해서 기분좋게 왔답니다.

    500살 은행나무님 이야기는 정말 쇼킹했어요. ^^
    200살 새 신부 은행나무님은 기분이 어땠을까요.
    에고고~~

자전거 세계일주 - 006. 상하이 part 1. (~day 014)


상하이에서 휴식의 시간을 좀 가지기로 하고 첫날을 푹 쉬기로 했다.

아침으로는 군만두와 전병같은 것을 먹고

여행기 쓰느라 나가기 귀찮아서 점심은 그냥 과일먹기.
저 조그만 빨간 과일이 미니 홍시다. 

그냥 추천하는 음식 달라고 했더니 카레를 준다.
근데 닭고기는 뼈와 함께 있으면서 양도 적고 그냥 카레감자밥이다.
중국에서 밥 먹으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을 처음해봤다. 

난 개가 무섭다.
난 고양이도 무섭다.
생긴건 귀여운데 만지면 내 손을 핥을까봐 무섭다. 

저녁에는 역시나 맥주다.
냉장고가 있기에 차갑게 넣어놨다 먹었는데 미지근한 맥주가 더 맛있다. 

12. 10. 24
어제 새벽까지 이것저것 알아보다 늦게 잠들었지만 습관이 들었는지 6시 30분에 눈을 떴다.
밍기적 거리다 아침을 먹고 여행기 2편을 쓰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항상 하던대로 식당에서 추천하는 것을 시켰는데 12위안에 카레밥을 먹어 황당했다.
고기보다 감자가 몇배는 더 많았다.
호스텔에 며칠 더 묵기로 하고 호스텔 카드를 만들고 할인 받아 방을 연장했는데 처음부터 카드를 만들걸 후회된다. 


음... 뭐먹지...?
상해는 바다가 옆이니까 물고기를 먹어야겠다.
저기 魚 써있는거 주세요. 

아... 생선구이가 아니라 생선튀김이구나.
여러분 한자공부 열심히 합니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계란요리가 사이드메뉴로 들어있고 튀김도 맛있었다.
옆자리에서 두유를 먹길래 얼마냐니까 1위안이라길래 시켰더니 걱정말라며 요리가격에 포함돼있다고 한다. 

오늘도 그냥 휴식을 하기로 하고 점심에는 군고구마를 사다 먹었는데 생긴건 엄청 맛있어 보이고 냄새도 달달해서 기대했는데 별로였다.
고구마도 갯수로 파는게 아니라 무게에 따라 값을 매겨 판다. 

저녁은 지금까지 수없이 지나쳐간 닭을 먹기로 했다.
시장에 매달려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마다 상하이가서 먹자며 넘어 갔는데 오늘 그 한을 푼다.
반마리만 먹으려다 그냥 한마리 통째로 사버렸다.
통닭엔 빠질 수 없는 맥주는 당연히 함께 먹어야지. 

느끼한 것을 먹었으니 과일로 입가심을 해야한다.
근데 무슨 과일인지 모르고 그냥 이쁘게 생겨서 사왔다. 

깎아보니 배임. 입가심하기엔 최고의 과일이다.

2012. 10. 25
6시에 한번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가 9시쯤 일어나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비가 내리길래 리셉션에서 우산을 빌려 새로운 식당에 갔는데 도시락집처럼 생겼다.
중국어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 생겨 리셉션에 있는 직원에게 영어로 설명을 한 뒤 중국어로 전화를 해달라고 했다.
도와준 직원이 고마워 내 단골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사다주려 했는데 문을 닫아 내일 사다줘야겠다.
내일은 상해구경을 하려고 라운지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한국어가 들려 돌아보니 한국인 여학생 4명이 들어왔다.
여행하고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나 반가웠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내 방에 새로 4명이 들어온 흔적이 보였다.
잠시 기다리니 아까 그 한국인들이 와 인사를 했는데 중국에서 유학중인데 여행을 왔다고 한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잠들었다. 

 

어제 간 집이 깔끔하고 맛있길래 다시 갔다.
다 맛있다길래 아무거나 시켰는데 이번엔 마늘쫑 덮밥이었다.
좀 짭짤했지만 맛있었다. 

단골가게에서 선물하려고 과일도 한 20위안치 사고.

서비스로 뺐어온 미니 사과.

엄청 맛있어 보이고 비싸서 기대한 과일이었는데 그냥 사과다.
그것도 푸석푸석한 사과. 
아침을 먹었으니 이제 상해구경을 하러 나간다.
처음에는 상해시티투어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자장구를 두고 30위안이나 내고 버스를 탄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그냥 걷기로 했다. 

청도에 도착해서 유심카드 사려고 차이나텔레콤을 수 없이 돌아다닌 생각이 나서 한장 찍고.

인민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삼성 간판.

인민공원은 그냥 한국에 있는 공원과 똑같은데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는 것만 다르다.

그리고 공원테이블 곳곳에 도박판이 벌어진다.
적막이 흐르는 테이블 위에는 카드, 마작 등 각종 도박이 펼쳐진다. 

저 잎들을 밟고 지나가보고 싶었다.

시티투어버스의 노선을 보고 내가 갈 경로를 정했다.

박물관인데 별로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친다.

대도시라 그런지 하겐다즈도 있다.

피자헛도 있고

초대형 코트가 전시돼있는데 사고 싶었지만 입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개봉한 토탈리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라고 포토존이 있길래 한방 찍었는데 별로 내 취향이 아니다.

요새 금융권이 힘들다던데 결국 시티은행도 2위안짜리 버스운행으로 벌어먹고 산다.

애플짝퉁이라는 소리를 들은 삼성의 부스.
근데 계속 한국 노래만 틀어줘서 좋았다. 한국 음악이 들리면 반갑다. 

한국에서 주거래은행이던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보였다.
근데 아직도 chartered를 차타드라 발음하기 힘들다. 

사탕수수는 태국이나 베트남쪽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궁금해서 사버렸다.

이왕 먹을거면 큰 컵으로 샀는데 달지도 않고 맛 없었다. 

신천지쪽을 향해 걸어가는데 육포로 유명한 비첸향이라는 가게 앞에서 시식하라고 나눠주길래 한 조각 얻어먹었다. 

내가 알고 온 정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신천지역 6번출구 근처라는 것 밖에 모른다.
계속 걷다보니 신천지역이 나오고 임시정부를 찾아 돌아다녔다. 

6번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가 나온다.

원래는 15위안이었는데 얼마전부터 20위안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 금지.
상해임시정부 유적지를 가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한국인일텐데 제발 찍지말라면 찍지 맙시다. 

저 골목길 안에 있는 주택가 한가운데 아주 초라한 건물 한채가 우리나라의 임시정부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임시정부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에 존재하지 못하고 외국에 있는 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초라한 곳이라니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는 원래 일본을 싫어해서 이번 세계일주 계획에서도 일본은 뺐는데 다시한번 일본의 악행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다.
결론은 과거를 잊지 말자. 그리고 반성하고 사과해라 쪽바리. 

새벽부터 일어나 계속 걸어다녔더니 너무 피곤하니까 잠좀 자고 갑시다.
난 아무곳에서나 잘 자니까요.
  1. 잘 읽었습니다. 먹는거~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니 좋습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3. 시티은행 미니버스 있는 곳이 제가 갔을 때는 미니버스가 아니라
    (딱 10년 되었네요... 흑흑흑~~)
    양 옆이 다 뚫린 트롤리 형태의 미니기차가 있었거든요.
    처음에 그걸 타면 와이탄 입구까지 일주를 하려나 했는데
    타고 보니 어찌나 빨리 내리라고 하든지~ ㅎㅎㅎ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도 택시타고 물어물어 갔었네요.
    기사도 잘 몰라 적어간 한자랑 주소를 보여주고
    한참 헤매다가 찾아간 기억이 납니다.

    용민군 말처럼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더라구요.
    너무 작고 좁은 집 한 칸이었고 백범김구선생 집무실겸 침실을 보는데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구요.

    그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언제 될지도 모를
    조국의 해방을 위해... 나쁜 일본너무시키들 피해...
    그때보다 정문 앞이 제법 정돈이 잘 된거 같아 보여 맘이 놓이네요.
    그때는 정말 주변이 너무너무 어수선했거든요.

  4.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보신분들의 반응이 다들 비슷하시네요..

    저도 동생이랑 임시정부청사 보고나서 참 마음이 울쩍하고 많이 아팠는데..

    그리고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 기념관 보고나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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