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03.14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8. 깨끗하지만 정말 심심한 산티아고. (29)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8. 깨끗하지만 정말 심심한 산티아고.



어제 푸콘화산에 올라가서 먹으려던 햄과 치즈를 이용해 아침을 때웠다.

칠레사람들은 단단한 아보카도를 좋아하는지 아직 덜 익은 아보카도만 팔길래 포크로 으깼다.

그래도 아보카도는 맛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시간이 남아 어제 이용했던 트래킹 회사에 가 선크림을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는다.

딱 하루 바른 선크림인데 아쉽지만 그냥 포기하기로 하고 산티아고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이 천도복숭아도 화산에서 먹으려고 산 과일인데 트래킹 도중에는 힘이 들어 음식을 먹을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었다.

버스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먹으니 꿀맛이다.

배가 고파 밥을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라는 밥은 안 주고 메뉴판을 준다.

저가 버스라 그런지 기대했던 밥을 안 주기에 마음이 상했다.

게다가 밥은 기본 2,900페소(한화 5,800원)으로 너무 비싸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경험삼아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내가 시킨 음식은 뽀요 몽골리아노인데 밥을 시킨지 3시간이 지난 오후 3시가 넘어서 밥이 나온다.

게다가 양도 적으니 자꾸만 본전 생각이 난다.

이 돈이면 그냥 휴게소에서 샌드위치를 2개 사서 배부르게 먹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절대로 칠레 버스에서 밥을 안 사먹어야지,

설상가상으로 앞에 앉은 사람이 의자를 최대한 뒤로 눕힌다.

다리가 꽉 끼는 상태라 눈치를 줬지만 신경도 안 쓴다.

어차피 자신의 자리이니 내가 뭐라할 수가 없고 여기는 남미이니 그냥 넘어갔다.

밥은 없지만 중간에 과자와 주스를 주는데 앞에 앉은 사람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 없어 말을 하니 의자를 앞으로 당겨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가 다 먹으니 다시 의자를 뒤로 하는데 혹시 허리가 부러졌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얄미웠다.

1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거리도 깨끗하고 하늘도 화창하니 기분이 좋다.

숙소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러갔는데 지하철 바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 남미에 와서 가장 큰 문화 충격을 받은 날인 것 같다.

바퀴를 잘 보면 타이어로 되어 있고 선로 안을 달리며 선로를 이탈하지 않게 쇠로 된 바퀴가 달려있다.

분명히 선로를 이렇게 이용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정말 신기하다.

푸콘에서 만난 분이 산티아고의 숙소를 추천해줬기에 그 곳을 찾아갔다.

아르마스 공원 앞에 있다길래 주소도 알아보지 않고 왔는데 숙소가 안 보여 한참을 찾고 보니 아파트로 이용되는 건물의 6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미토리에 남은 침대가 없다고 해 다른 숙소로 가려는데 한국사람이 빈 자리가 있다고 알려줘 짐을 풀 수 있었다.

호스텔이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빌딩일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배가 고파 가장 저렴한 음식인 핫도그인 빤쵸를 사다가 아까 만난 민경씨와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이 꽤 잘 나온다.

햄과 치즈, 버터, 잼, 요거트가 나오는데 빵은 딱 2조각만 준다.

고작 빵 2쪽을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건지 모르겠어서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2조각만 더 달라니 더 준다.

솔직히 말하자면 4조각도 부족하다.

호스텔이 6층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특이하게 엘리베이터를 운행하시는 할아버지가 계신다.

처음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팁을 줘야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아무도 안 내길래 나도 안 냈다.

만약 팁을 줘야했다면 그냥 걸어다녔을텐데 다행이다.

산티아고의 첫인상을 말하자면 깨끗하게 정돈 된 부에노스 아이레스처럼 느껴졌다.

아르헨티나처럼 스페인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와는 다르게 깔끔한 느낌이었다.

이 곳도 신호등에 초록불로 변할 때까지 남은 시간이 나온다.

보고 있으면 편하기도 하지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난 지하철 매니아이기에 지하철을 타고 산티아고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산티아고의 지하철은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른데 아침 일찍이 가장 싸고, 출 퇴근 시간이 가장 비싸다.

하지만 비싸다고 해봤자 크게 차이는 안 나고 20페소(한화 40원)정도씩만 차이가 난다.

지하철을 타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볼리비아 대사관이다.

대한민국은 웬만한 나라들과는 비자협정이 잘 맺어져 있어 비자가 없어도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꽤 많다.

남미의 모든 나라는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데 오직 볼리비아만 비자가 필요하다.

비자를 받으려다가 한국인이 보여 말을 걸었는데 부부가 여행하고 계시고 이미 볼리비아 비자를 받았었는데 산티아고에서 배낭을 도둑맞아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고 하신다.
공원에서 낮잠을 자다가 도둑에게 털렸다고 하는데 편히 쉬려고 가는 공원에서도 편히 쉬질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볼리비아 비자를 발급 받을 때는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와 몇가지 서류만 잘 챙겨가면 바로 비자를 발급 해준다.
대사관 비자를 정 가운데에 이쁘게 찍어주고 글씨도 꼼꼼하게 써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돌아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다가 건물 앞에 배치된 벤치가 귀여워 사진을 찍었다.
도시가 깔끔하니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도 많은 것 같다. 

길을 가는데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애들이 있었다.
난 1단인데 흰 띠를 멘 여학생이 나보다 발차기를 더 잘할 것 같다.

또다시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광고회사가 많이 본 회사다.
한국과 호주의 옥외광고판에서 엄청 많이 봤었는데 알아보니 세계적인 프랑스 옥외광고 회사라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별 관심이 없던 브랜드들을 외국에서도 보게 되면 어디선가 본 것 같아 알아보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엄청 많은 것 같다.

다음 여행지로 떠날 버스표를 끊으러 갔는데 친절한 매표소 아줌마가 엄청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꼭 미리 와야하고 버스터미널의 위치는 표를 끊은 곳과 다르니 주의하라고 몇번이나 말해주신다.
여행을 하며 만나는 이런 사소한 친절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난 정말로 소시지가 싫은데 칠레도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빤쵸가 제일 싼 음식이니 어쩔 수 없이 먹는다.
그래도 산티아고의 빤쵸는 속에 아보카도나 몇가지 채소가 들어있어 먹을만하다.
가격도 저렴해 1,500페소(한화 3,000원)이면 빤쵸 2개와 음료수 1잔을 마실 수 있어 한 끼를 때우기엔 충분하다.

숙소에 처음 도착했을 때 화장실 표시를 보고 잠깐 주저했었다.
분명 이 곳이 남자화장실이 맞겠지. 

물을 사러 마트에 가는데 성당에 은은하게 불이 켜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풍경을 놓칠 수도 있기에 어디를 가든 항상 카메라를 메고 다니는데 남미는 강도들을 만날까봐 무섭지만 그래도 그냥 메고 다닌다.

저녁으로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했더니 민경씨가 라면을 가지고 있다며 같이 끓여 먹자고 하신다.
공짜 음식은 언제나 거절하지 않는다. 

왜 꼭 식빵 2쪽을 딱 덜어서 접시에 담아 주시나요. 

난 그냥 버터만 있어도 되니 그냥 빵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산티아고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푸콘에서 화산 트래킹을 한 뒤라 몸에 휴식을 주려고 주로 숙소에 있으면서 낮잠을 잤었다.
그래도 오늘은 시내구경을 제대로 해보기로 하고 산티아고 시티투어 지도를 입수해 그대로 따라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표시된 박물관에 들어가니 입장료가 있길래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박물관을 많이 만나는데 입장료도 신경이 쓰이지만 내용이 부실한 곳이 많아 관심이 있던 주제가 아니면 선뜻 들어가기가 무섭다.

시내 중심 광장인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는 공사가 한창이다.
그 덕분에 두 번째 포인트인 국회도 그냥 지나친다. 

근위병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데 멋있기는 하지만 만약 말이 길에 똥을 싸면 어떻게 처리할지가 더 궁금하다. 

지도에 표시된 길을 따라 걸으니 전시관이 나온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길도 이쁘고 건물도 디자인을 아름답게 해놨길래 들어가봤는데 안은 비어있길래 그냥 나왔다.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인 칠레기에 핸드폰도 4G가 된다.
여행 온다고 나도 못 써본 4G를 쓰다니 부럽다.
내가 한국에 돌아가서 어떤 핸드폰을 쓰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 

산티아고에는 유독 구두를 닦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구두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볼텐데 가진 것이라고는 운동화와 샌들뿐이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산티아고의 증권거래소 골목이다.
칠레의 월 스트리트라는데 많이 부실하긴 했다.
위압감이 있어 보이게 사진을 찍어봤는데 나중에 진짜 월 스트리트에 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

칠레의 월 스트리트에는 벤츠나 BMW 대신 현대의 소나타가 있다.

이번에는 오페라 하우스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예술의 전당인 것 같다.
그런데 별 감흥도 없고 재미도 없다.
이 시티투어를 계속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우선 산티아고에서 그나마 유명한 산타 루치아 언덕을 올라가기로 했다.

참 대단하십니다.
다행히 한글은 없었다. 

전망대까지 올라갔는데 별로 볼 것도 없다,
아쉬워서 낮잠이라도 자고 싶은데 어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만난 분들 때문에 무서워서 낮잠도 못 자겠다. 

그냥 앉아서 음악을 듣다가 밑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왔더니 길이 막혀있다.
다시 올라가기가 귀찮아서 담을 넘어볼까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너무 높아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장애물이 있을 때 넘어가는 것도 좋지만 너무 높다면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잘 사는 나라라 그런지 고층 건물들도 많다.
더 이상의 시티투어는 의미 없을 것 같아 집으로 돌아가 낮잠을 자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중앙시장에 가봤는데 중앙시장도 별로 크지가 않다.
그냥 생과일 주스나 한 잔 마시고 나온다. 

시장에서 나오기 전에 체리를 파는 곳을 찾았다.
산티아고의 체리가 그렇게 싸다길래 찾아보니 1kg에 1,200페소(한화 2,400원)이다.
한 300g만 먹어보려 했는데 500g만 판다길래 500g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 곳이 아르마스 광장에 있는 핫도그 거리인데 모든 상점이 다 핫도그를 판다.
가격도 대부분 2개에 탄산음료를 포함해 1,500페소인데 정말 먹을만 하다. 

방으로 돌아와 여행기를 쓰려고 사진을 업로드하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
결국 업로드를 걸어 놓고 그냥 낮잠을 잤다.
일주일에 두 편씩 올려 실제 여행과 여행기의 시간차를 1달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목표인데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

물가가 비싼 칠레지만 핫도그만 먹을 수는 없기에 오늘도 만만한 스파게티를 해먹는다.
토마토 소스만 비벼먹기에는 내 위장에게 미안해 빵에 발라먹는 고기를 사서 얹어봤는데 정말 비린맛이 심했다.
아까워서 조금씩이라도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어서 3분의 1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그냥 걷어내서 버렸다.
위장아 미안해, 다양한 음식이 있는 나라로 올라가면 호강시켜줄게. 

혼자 체리를 먹기에는 양이 많아 민경씨를 불러 또 맥주를 마셨다.
난 산티아고가 정말 심심하다고 했더니 민경씨는 산티아고가 정말 좋다며 앞으로 1주일 정도 더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역시 사람마다 좋아하는 분위기가 다르니 좋아하는 곳도 다르다.
남들이 정말 좋았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안 좋은 곳이니 정보를 얻을 때는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한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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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젠가부터 어늘은 새글이 올라왔을까 기대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아마도 혼자 여행을 다닌다면 나도 이렇게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동질감을 느끼곤 합니다..
    어쩌면 대리만족일런지도...
    어려우시겠지만 지도를 통해 이동모습을 알려주시면 좀더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건의해봅니다.

    • 여행기를 기다려주신다니 더 열심히 써야겠네요.
      여행경로를 표시하는 방법은 생각해 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주 댓글 남겨주세요.

  2. 깨끗한 거리가 좋아 보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쌀쌀하네요.
    꽃샘 추위가 다소 길어지는 것 같은데 내일 주말엔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자전거도 좀 타고 꽃 구경도 좀 하고...
    싼티아고가 재미 없어 보이긴 하네요. ^^

    • 전 쌀쌀한 곳에 있다가 더운 곳으로 왔더니 덥고 습하네요.
      저도 한국에 돌아가면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손가락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3. 보다가 궁굼한것이 있는데요
    사진도 잘 찍으시지만 정말로 셔터스피드가 그렇게느려도 안 흔들리나요?
    계속 잘보겠습니다

  4. 전 아보카도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맛있다고 하시니 더욱 궁금해 지네요^^
    칠레가 확실히 물가가 주변국에 비해 비싼가 보네요
    11시간동안 앞사람때문에 불편했다면 전 참을수 없었을거예요
    울나라는 파란불이 들어오면 건널수 있는시간이 나오는데 반대이네요^^
    남자화장실 표시는 정말 재미나네요 ㅎㅎ
    다음여행기도 역시 기대할게요^^

  5. 남미쪽은 먹거리가 별로인 것 같네..
    밥도 부실한 것 같고,....그러다 건강해칠까 걱정이네.
    건강유의하고 다니시게~~

    • 남미쪽은 제 여행스타일에 맞는 먹을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괜찮아지더라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아 정말 재밌네요. 블로그 계속 보다보면 저도 같이 여행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ㅋㅋㅋ 근데 이전 글 부터 어투가 조금 바뀌신거 같은데 기분탓인가요?ㅋㅋ 암튼 건강 조심하세요

  7. 남자 화장실 표시는 정말 충격적이네요;;;;;
    저도 예전에 터키 여행을 할 때 야간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앞에 앉은 분이 한국50대 중년 부부였는데 의자를 있는대로 뒤로 젖혀서 정말 화났네요.
    10시간 이상 버스를 타야하니 허리 아프고 힘든 건 이해하는데, 뒤 사람도 생각해야하잖아요.
    더군다나 버스 거의 뒷자리여서 제 뒷 사람은 의자를 젖힐 수도 없는데요.
    그래서 조금만 당겨달라고 부탁을 하니 '너만 힘드냐'면서 막 뭐라고 하길래 정말 화가 났네요 ㅠㅠ

    • 여자화장실은 더 충격인데 자체심의 결과 안 올리기로 했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별로 안 좋았던 한국분들도 계셨었지만 좋았던 분들이 더 많으니 그냥 웃으며 넘기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같이 화를 낼 순 없으니까요.ㅎㅎ

  8. 지하철이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

    자주 먹어서 빤쵸가 질리시겠지만 그저 사진만 바라보는 저에겐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용민씨 여행기를 몰입해서 읽어서 그럴까요? 제 눈에도 이곳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도시인거 같습니다

    남미쪽은 어딜가든 정열적이고 뭐 그런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근데 햇볕이 뜨거운데 선크림이 없어서 어쩌죠? 처음보다 얼굴도 많이 탔던데 새로 하나 준비해야할것같네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 지하철 바퀴는 정말 신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했는데 저만 신기해하는 것 같았어요.
      선크림은 심심한 산티아고에서 하나 주웠습니다. ㅎㅎ

  9. 우옷!! 핫도그 짱짱!! 막 출출했는데... 사진 보고 멍때리고 있었어요 ㅋㅋ
    칠레로 가셨군요!! 볼리비아~~ ㅋㅋ 볼리비아는 원두만 먹어보고 들어본적은 없는데 칠레였군요 ㅋㅋ
    커피는 안좋아하시나봐요~~ 항상 드시는거 보면 달달한거 드시는거 같애요

    칠레하면 포도밖에 생각안나염~~~

    항상 건강먼저 챙기시구요~ 힘내세요!!!

  10. 강아솔-그대에게

  11. 이번에도 멋진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12. 지금까지 봤던 남미랑은 좀 다르군요
    칠레는 생각보다 잘사나본데요 ㅋ
    빤쵸 자꾸 보니 먹고싶네요^^
    화장실 표시 참...ㅎㅎㅎ
    타이어 지하철은 파리에도 있습니다
    음...몇호선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파리는 워낙 노선이 많아서리...
    늘 화이팅입니다^^

  13. 저는 칠레하면 고산지대에 사는 판초 입은 사람들만 생각했는데 산티아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굉장히 깨끗한 도시라서 오히려 놀랐어요.
    사진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여행지에 따라 특히 환율에 따라 드시는게 다르긴하네요.
    좋은 걸 먹어야 더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몸도 챙겨가면서 여행하셨으면합니다.
    혹시 칠레에서 세비체는 드셔보셨나요??

    • 칠레는 꽤 깔끔하고 비싼 나라더라구요.
      돈을 아끼기 가장 좋은 부분이 식비라 어쩔 수 없이 저렴한 것들만 먹고 있는데 가끔씩은 나름 비싼 음식도 먹긴 합니다.
      그런데 유럽가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걱정이네요.
      그리고 세비체는 칠레의 음식이 아니라 페루의 음식이에요.
      저도 칠레 음식인줄 알았는데 칠레 애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1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한국생활이 많이 바쁘더라구요..ㅋㅋ 아니나다를까 산티아고 글이 올라와있네요~~ 산티아고가 '정말'좋은것은 아니었고 단지 여유를 즐기고싶다였어요 .... ㅋㅋㅋ 지루해짐과 소매치기단들 덕분에 얼른 푸콘으로 내려간...... ㅎ 산티아고 당시가 생각나네요 보통분답지 않았던 우리 석계 거주민님~ 부럽습니다 저도 또 여행가고싶어요~ 간간히 또 들어올게요 마치 제가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bbb

  15. 여행중에 도둑을 맞으면 정말 기분 나쁘죠~
    공원에서 낮잠자다가 도둑맞은 한국인 부부 어쩜 좋아요~
    남미 도둑들은 대낮에도 참 대담하다 싶네요.
    주변에 그 부부만 있었던건 아닐텐데 어떻게 그런 짓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용민군 여행기 복습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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