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19. 고즈넉한 풍경의 리장 고성.(중국 - 리장)

새벽 내내 멈춰 있던 버스에 시동이 걸리고 에어컨이 켜지니 그제서야 잠에 들었다.

여행을 하며 웬만한 악조건에도 끄떡없이 잠을 잘 잤었는데 덥고 습하고 냄새가 나니 잠을 자기 힘들었다.

잠시 쪽잠을 자고 일어나니 버스가 절벽길을 따라 달리고 있었는데 밤에 이런 길을 달리면 위험할 것 같았다.

디저트로 먹으려고 사온 포도가 떠올라 아침 대용으로 먹었는데 누가 고른지 모르겠지만 정말 달콤했다.

청두에서 버스에 오른지 23시간만에 도착한 곳은 리장이다.

한자로 여강이라 쓰고 리장이라 읽는 이 곳은 아름다운 풍경때문에 신서유기에도 나온 곳이다.

아담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내가 예약해둔 호스텔이 보인다.

간단한 인적사항을 쓰고 체크인을 하고 배낭을 내려놓은 뒤 바로 밖으로 나온다.

밖으로 나와 가장 처음 한 일은 역시 밥을 먹는 것이다.

아침으로 포도를 먹었다고 하지만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한다.

동생과 함께 여행해 좋은 것 중 하나는 메뉴를 2가지씩 시켜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중국식당의 기본인 볶음밥 하나와 이름에 푸를 청과 붉을 홍이 써진 메뉴를 시켰더니 고추볶음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를 먹을 시간이다.

화과자 같이 생긴 빵을 개당 1위안(한화 180원)에 팔고 있길래 하나씩 사봤는데 딱 1위안짜리 맛이 났다.

리장의 구시가지는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지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서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너무 상업화된 모습으로 변하지 않았기를 바라며 안으로 들어가본다.

물론 입장은 공짜가 아니다.

1인당 80위안(한화 14,400원)의 고성보호기금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고 체크 포인트를 들어갈 때 입장권을 보여줘야한다.

입장권에는 우비와 모자가 포함되어 있다길래 같이 달라했는데 아무리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지만 모자는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의 디자인이었다.

리장의 구시가지는 리장 고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안에 있는 건물들은 전부 목조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1996년에 윈남성 일대에 일어난 대지진 속에서 살아남은 전통가옥들이 있는 시가지가 현재의 리장고성이 되었다고 한다.

지나가는데 나와 동생이 좋아하는 당과가 보인다.

무협지를 읽다보면 당과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 한번만 먹어보면 왜 소설 속의 어린 아이들이 당과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다.

달콤한 맛은 정말 사랑스럽다.

수로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운치 있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벗 삼아 술 잔을 기울이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광장에 가보니 나시족 할머니들이 모여서 전통 춤을 추고 계셨다.

할머니들이 입고 계시는 상의는 리장 지역에 모여 사는 나시족의 전통의상이라고 한다.

리장 고성에는 대수차라 불리는 물레방아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냥 관상용으로만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리장 고성의 북쪽으로 가면 흑룡담이라는 연못이 있는데 왠지 이름이 멋있어서 들어가본다.

흑룡담 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한데 우린 이미 고성보호기금을 냈으니 도장만 찍고 안으로 들어간다.

마치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길이 나와 기분이 좋았는데 앞에 연인이 있다.

왜 분위기 좋은 곳에는 연인들이 끊이지 않을까.

연못인지 호수인지 모를 흑룡담을 따라 걷다보면 앞에 전각들이 보인다.

가장 왼쪽에 있는 정자는 일문정, 3층짜리 전각은 득월루, 옆의 다리는 오공교라 불린다고 한다.

역시나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득월루이다.

달을 얻다니 이름 한번 정말 잘 지었다.

보름달이 떴을 때 득월루에 올라 물에 비친 달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시장경제체제에서는 경쟁이 일어나야 소비자가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5원(한화 900원)짜리 가게가 생기니 옆 가게는 4원(한화 720원)으로 가격을 낮춘다.

나시족의 전통설화를 벽에 새겨놓은 것 같았다.

사진의 왼쪽 밑에 있는 글씨가 나시족이 쓰는 상형문자인 동파문자라고 한다.

하늘이 조금 더 맑았으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왔을텐데 조금 아쉽다.

나시족은 이 나무판에 동파문자로 글을 적어 놓으면 소원이 바람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 이뤄진다고 믿었다고 한다.

소원은 커플이나 가족끼리 와서 비는 것이지 형제끼리 비는 것이 아니니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친다.

중국에 왔으면 발마사지를 받아야한다는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마사지샵을 찾아갔는데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역시 마사지는 태국을 가야하나보다.

잠시 쉬기 위해 숙소로 돌아왔는데 구시가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마을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구름이 끼지 않는다면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침대에서 빈둥대다 저녁시간이 되어 다시 구시가지에 들어갔는데 한글로 된 안내판이 보인다.

한글로 설명해주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온다는 것일텐데 그럴수록 에티켓을 잘 지켜 욕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리장 고성 안의 길은 미로처럼 얽혀있어 길을 잃기 쉬운데 그냥 마음이 내키는대로 걷다보니 우리도 길을 잃었다.

관광센터로 가 길을 물어보고 나오는데 안내해준 사람의 얼굴이 왠지 낯이 익었다.

생각해보니 신서유기에 나와 길을 안내해준 누나였는데 지나치고 나서 깨달아 같이 사진 찍을 기회를 놓쳤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비가 조금 내렸는데 촉촉한 길과 등이 어우러지니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풍경때문에 사람들이 리장 고성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중국여행의 지역 이동은 내가 짜고 그 도시 안에서의 활동은 동생이 계획하는데 동생님은 식도락에 관심이 많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을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 동생님을 열심히 따라간다.

오늘 저녁메뉴는 오골계 전골이라는데 각종 채소와 면 등을 함께 먹는 전골요리로 정말 맛있었다.

혼자 여행을 다녔더라면 매일 볶음밥만 먹었을텐데 동생이 있어 참 다행이다. 

맛있는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을차례다.

그런데 과대광고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은 것 같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길래 동생님의 사진을 한 장 찍어주고 나도 한장 찍어본다.

역시 사진은 조명빨이다.


  1. 리장...
    푹 쉬어 가기 좋은 아름다운 곳이죠.
    여행자들 덕에 좋은 구경 많이 합니다. ㅎㅎ

  2. 중국은 이동하는 자체가 일이군요..용민님 덕분에 먹거리 구경 잘 합니다.먹어보고 싶은것도 많구요.물론 전갈은 아닙니다~~^^:;

  3. 야경이 멋있는 도시네요. 야경하면 유럽이나 번화한 대도시만 떠올렸는데 오래된 고성 도시의 야경이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천천히 머물다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풍경이네요. 동생분과 좋은 곳에서 추억을 쌓고 계시는군요 ㅎㅎ 혼자하는 여행도 좋지만 마음 맞는 동행이 있는 여행이 정말 좋죠. 부럽네요. :)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16. 시안으로 가는 멀고도 험한 길.(중국 - 시안)

힘들게 줄을 서서 기차에 올랐는데 기차가 출발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사람도 많은데 에어컨도 나오지 않고 문도 열어주지 않아 갑갑했지만 그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겨우 잠에 들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보니 기차는 아직도 기차역에서 대기중이었다.

뭔가 사고나 고장이 난 것 같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우선 잠은 자지 않고 상황만 지켜보기로 했다.

기다린지 1시간이 좀 지나니 기차가 출발하기 시작한다.

전날 저녁 8시에 출발 예정이던 기차가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웃음만 나온다.

잘 달리던 기차는 4시간 정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다시 멈춘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에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을 조합한 손짓발짓 대화를 시도해보니 아마 비때문에 기차가 멈췄다고 하는 것 같다.

비가 별로 오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라면 먹어야 산다.

원래 계획은 밤 기차를 타고 가다 컵라면정도만 사 먹고 도착해서 뭔가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오늘 안에 도착하기는 그른 것 같았다.

사람들을 살펴보니 식당칸에서 도시락을 사오는 것 같아 식당칸을 찾아갔는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많아 30분 정도 기다려 도시락을 살 수 있었다.

도시락의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앞에서 비가 얼마 오지도 않는 것 같다는 말은 취소합니다.

가만히 있자니 좀이 쑤셔 기차 안에 있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이나 영어를 할 줄 아는 중국인을 찾아다니기로 했다.

그렇게 방황하다 외국 형님을 한 명 만나서 상황 설명을 들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 기차의 앞 뒤로 선로가 유실됐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원인을 제대로 알았으니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가만히 쉬는 것이다.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니 그냥 언젠가 복구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다보니 또 배가 고프길래 식당에 갔는데 큰 도시락 통에 밥을 조금만 담아준다.

아마 남은 그릇이 없어서 이런 것이겠지만 왠지 서운하고 배가 덜 차는 느낌이 든다.

오후 8시가 넘어서야 기차가 다시 출발하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환호한다.

24시간이 지나서야 기차가 제대로 달리기 시작하니 즐겁지 않을 수가 없다.

달리던 기차가 다음 역에 도착하자마자 플랫폼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땅을 밟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니 살 것 같다.

도시락은 질린다는 동생님의 의견을 반영해 오늘 아침은 컵라면으로 정했다.

세계일주를 할 때는 시간 제약이 없으니 교통편이 연착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걱정이 없었는데 방학에 나온 여행이다보니 기차에서 날리는 하루가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타고 태어난 성격은 어디가지 않는지 그렇게 초조하지는 않다.

기차에 갇힌 사람들이 만드는 쓰레기의 양도 꽤 많을텐데 매번 승무원 분들이 청소를 해 나름 쾌적하게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중국이 더럽다는 인식이 강한데 서비스의 향상도 함께 이뤄진다면 정말 대단할 것 같다.

이번에도 기차가 역에 도착하자마자 내려 스트레칭을 하고 바깥 공기를 마신다.

예전에는 50시간을 가만히 이동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늙어서 그런지 몸이 쑤신다.

중국 여행을 계획하며 이동수단에 대해서는 별 걱정을 하지 않았었다.

중국처럼 땅덩어리가 큰 나라에서 설마 기차표가 없겠냐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차표를 끊으러 가니 3~4일 후에 떠나는 기차표도 침대칸은 다 매진이 되었고 딱딱한 좌석만 남았다고 했었다.

12시간 정도는 그냥 앉아서 가도 된다는 생각으로 표를 끊었는데 그게 이틀짜리 좌석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가 도착한 목적지는 시안이다.

중국은 기차역에서 나올 때도 기차표를 검사하기에 기차역에서 나올때까지 표를 가지고 있어야 무임승차로 오해받지 않는다.

표를 확인해보니 출발 예정시각인 8시부터 45시간이 지나시안에 도착했다.

시안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인 '장안의 화제'에서 장안을 부르는 말로 과거 당나라 때의 수도였던 곳이다.

보존이 잘된 고성이 시내에 남아 있어 유명한데 당나라 말기에 파괴된 성벽을 명나라 때 복구한 것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역에서 나와 미리 예약해둔 호스텔로 가는데 어디서 공기를 찢는 채찍질 소리가 들린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거대한 팽이를 채찍으로 돌리고 계신 할아버지가 보였다.

그런데 이게 시안의 트렌드인지 주변에 다른 할아버지들도 채찍으로 팽이를 돌리고 계셨는데 대륙의 기상이 느껴졌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시내로 향했는데 식당을 찾으러 다닐 기력도 없어서 근처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배가 고플 때는 무조건 쌀밥을 먹어야하는데 내가 배고픈 것을 어떻게 알고 이렇게 고봉밥을 주셨다.

역시 사람은 밥심으로 살아간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밥도 먹었으니 맛있는 후식도 먹는다.

특산품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소소한 먹거리들을 찾아 다니는 여행도 좋다.

시안의 중심가에는 쇼핑몰과 다양한 가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는 말로만 듣던 화웨이 매장도 있었다.

베이징보다 남쪽으로 왔다고 날씨가 더워진 것이 느껴져 걷다가 지치면 매장에 들어가 에어컨을 쐬고 나왔다.

시안의 중앙에는 종루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동대문처럼 로타리로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대문과는 다르게 지하도를 이용해 종루 내부로 들어가볼 수 있다.

물론 세상은 자본주의 논리로 돌아가고 있기에 여기도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시안의 랜드마크이니 돈을 내고 올라가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문화재 보존과 시민들의 통행을 위해 지하도를 이용해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깊었다.

게다가 큰 전광판에 한글지도까지 보여주고 있어 기분이 좋았다.

우리 나라의 관광관련자 분들께서도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그 지역이나 나라에 대한 호감이 생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베이징에서 시안까지 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기에 발마사지를 받으려고 마사지샵을 찾아다녔는데 잘 보이질 않는다.

다음에 가게가 보이면 가보기로 하고 다시 시안의 중심으로 오니 종루에 불이 켜졌다.

이대로 시안의 밤을 보내기 아쉬워 야경을 더 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시안 고성 밖으로 나가면 대안탑과 대당부용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의 야경이 좋다고 한다.

우리가 시안을 여행할 때는 대안탑은 보수공사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부용원으로 향했는데 관람시간이 끝났다고 한다.

찾아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이 억울해 정문 사진이라도 찍으러 갔는데 입장료가 120위안(한화 21,600원)이나 한다.

문이 안 닫았더라면 억울해서라도 들어갔었을텐데 문이 닫혀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아쉬워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쉬운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와 만난 한국인 유학생분들과 간단하게 양꼬치와 맥주를 마셨다.

양꼬치가 개당 1위안(한화 180원), 맥주가 병당 5위안(한화 900원)이니 아무리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입장료만 저렴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제 여행기가 재미있으셨다면


하트클릭 한번과 댓글 하나만 남겨주세요.


  1. 역시 양꼬치에 칭따오는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오늘 양꼬치에 칭따오가 급 땡기네요. ㅎㅎ
    하여간 대중교통을 장시간 이용하는 능력은 탁월하십니다.
    존경합니다. ㅎㅎㅎ

    • 중국에서 너무 저렴하게 양꼬치를 먹었더니 한국에서 파는 양꼬치는 못 먹겠더라구요. ㅎㅎㅎ
      하드시트에 앉아 가려니 이번에는 좀 힘들었어요. ㅎㅎㅎ

  2. 45시간....말만 들어도 한숨이 납니다.대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버티셨는지 대단하십니다~~힘들게 간 만큼 시안이 볼거리가 많은 도시기를 바래봅니다.^^

    • 처음에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계속 흐르다보니 언젠가는 도착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그냥 즐기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3. 볼때마다 고맙고 즐겁고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4. 와.. 전 중국에서 기차 안타봤는데, 정말 기가 차네요..
    12시간도 가혹한데... 도대체 몇시간이나 타신거에요???
    저녁 8시 출발이 다음날 새벽 4시 출발.... 이라니요..
    정말 보살님이시네요^^;;;

    • 기차에는 한 45시간 정도 있었는데 말도 안 통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다보니 도착하더라구요. ㅎㅎ
      여행을 하다보면 놓는 법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ㅎㅎㅎ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