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상쾌하게 일어났더니 기차시간이 1시간정도 남았길래 탕에도 들어가고 여유를 부리며 20분정도 씻고 카운터에 나와서 기차 시간을 확인해 보니 시간표를 잘못봐서 15분정도 남았었다. 아침부터 뛰기 시작해서 역앞에 도착하니 5분정도 남았길래 김밥을 주문해놓고 아침에 씻다가 부러진 안경을 붙이기 위해 편의점에서 순간접착제를 산뒤 겨우겨우 기차에 타 김밥을 먹으며 제천역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다 모여서 역에서 사진도 찍고 차를타고 구름도 쉬어간다는 몰운대로 향했다.
정선역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정선역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정선 5일장터로 출발했다.
그 유명한 콧등치기 국수
아무런 맛이 없이 밍밍했던 올챙이 국수
역시나 싱거웠던 전병말이
아라리촌은 약간 민속촌같은 옛 정선 전통가옥을 재현해 놓은 곳인데 돈으로 양반자리를 산 양반이 교육을 받는 내용의 코스로 돼있어 재미있었다.
가장 웃겼던 양반이 세수하는 방법
*지출내역*
아침 김밥: 3100원
강력접착제: 1800원
점심 올챙이국수: 2500원
로또: 4000원
총 지출내역: 1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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