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잠도 얼마 못잔 채 기차를 타고 하루종일 이동하고 뛰어놀았기 때문에 9시쯤 일어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목포 버스터미널에 전화해 완도로 가는 버스의 시간을 알아 본뒤 오후 기차를 타고 목포로 가기로 하고 찜질방 카운터에 갈 곳을 물어보니 미륵사지를 추천해주셨다. 미륵사지에서 사리장엄 특별전을 한다했던 것을 생각 한 후 미륵사지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5분정도 가다가 버스터미널에 다시 전화를 걸어 목포역에서 버스터미널 가는 시간을 물어보니 택시를 타고 15분정도 걸린다고 해 열차 시간을 계산해보니 아뿔싸 기차에서 내리면 버스 출발 15분 전이길래 우선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익산역에 돌아가려는데 다시 버스를 타기는 돈이 아까워 익산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배가 고파 토스트집에 들어갔더니 영업을 안한다길래 옆에 있는 빵집에 들어가서 빵을 사는데 아저씨께서 혼자 여행 하냐며 빵을 하나 더 챙겨주셔서 기쁜마음으로 나와 아이팟에 지출내역을 쓰는데 약간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산 빵은 단팥빵 1개, 옥수수빵 1개, 파이 1개였는데 2700원을 낸 것이다. 단팥빵을 개당 900원 내고 산꼴이니 서비스로 소보루빵을 받아도 이익이 아닌 것이다.
억울해 하며 익산역에 도착해 빵으로 요기를 하고 기차를 탔다.
*지출내역*
익산역-미륵사지 버스비: 1100원
아침 빵: 3600원
목포역-목포버스터미널 버스비: 1450원
목포-완도 시외버스비: 10500원
완도버스터미널-고모네 택비시: 2500원
음료수: 800원
총 지출내역: 19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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