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낭메고 세계일주 - 022. 먹고 마사지 받고 또 먹어라. 나는 무식해서 몸으로 느껴봐야 제대로 깨닫는것 같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맥주를 마시고 남아 있던 망고스틴을 먹기 시작했다. 아무리 술을 좋아해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술 먹기는 태어나서 처음인데 결국 남아 있던 맥주 3캔을 다 먹었다. 어제 표를 끊어놓은 버스 회사에서 픽업까지 해줬다. 해외 각국의 수 많은 사람들이 태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나도 그 많은 사람 중 한명이었지만 난 제발 버스에서만은 배가 아프지 않기만을 바랄뿐이었다. 이렇게 불안해 할거면 안먹고 남겨두면 됐겠지만 내가 사놓은 맥주이니 내가 책임지고 치워야한다. 캄보디아 국경은 앙코르 유적지처럼 생겼다. 근데 앙코르 유적이라는 엄청난 유적지가 있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캄보디아는 앙코르 유적만 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 더보기 태국 / 치앙콩 게스트하우스 소개 이 정보는 2012년 12월 11일 기준입니다. 글을 읽고 계신 시점과는 정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치앙콩에 도착했을 때는 밤이었는데 이번에도 가이드북에 나온 숙소를 찾아갔지만 역시나 사라진 숙소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찾으려다가 동네 주민이 좀 더 들어가면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기에 찾아갔습니다. 크게 보기 지도를 보면 강을 건너는 도로 표시가 있는데 그 곳이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입니다. 도로는 국경을 지도상에 표시한 것이고 배를 타고 건너야합니다. 그 위에 표시 해놓은 것이 제가 찾은 게스트하우스의 위치인데 국경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소로가 나오고 슈퍼를 지나서 과연 이곳에 숙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때 쯤 오른편에 작은 집이 보이실 겁니.. 더보기 태국 / 빠이 게스트하우스 소개 이 정보는 2012년 12월 10일 기준입니다. 현재의 상황과 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 참고로 빠이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11월~3월까지는 성수기로 주말에는 태국 사람들도 여행을 많이 와 방잡기가 힘듭니다. 저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금요일 막차를 타고 갔는데 10여군데 게스트하우스를 둘러봤는데 방이 다 나갔고 정 없으면 텐트치고 자게 해준다는 게스트하우스까지 만났습니다.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신분은 미리 예약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하기 귀찮으신분은 저처럼 그냥 가셔도 됩니다.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 분명히 길은 있으니까요. 그럼 잡소리는 그만하고 숙소 소개 들어갑니다. 위 지도가 빠이의 간이지도인데 왼쪽 아래에 보면 HAPPY HOUSE라고 적힌 곳이 제가 ..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5. 진정한 라오스를 찾아서 이제 욕하기도 지친 '100배 즐기기'덕분에 매번 좋은 숙소를 찾는데 이걸 기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국경지대라서 150바트까지 방값을 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도미토리가 100바트라고 하는데 시설이 나빠도 다른데 갈 형편이 아니라 무조건 알았다고방을 잡았는데 3인실이었다. 근데 게스트하우스 전체에 나밖에 없었기에 건물 전체를 100바트에 빌렸다. 와이파이는 안되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스트하우스였다. 일본인들에게 인기있는지 일본어가 많았고 아주머니도 일본어를 능숙하게 했다. 숙박명부를 보니 하루에 1~3명씩 오는게 전부였는데 좀 안타까웠다. 딱하나 안 좋은 점은 닭을 키워서 새벽 5시쯤부터 닭이 운다는 사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올테니 그냥 참고 7시까지 ..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4. Hi, Pai, Bye 어제 술을 먹었어도 눈을 뜨니 8시길래 좀더 밍기적거리다가 10시에 일어나 빠이로 가는 밴을 예약하려는데 예약이 다 차고 3시 30분 차만 있다고 한다. 어떤 게스트하우스들은 170바트를 받는다던데 내가 묵은 게스트하우스는 딱 150바트만 받고 픽업까지 해준다고 한다. 그럼 이제 뭐라도 주워먹으러 나가야지. 내가 해외여행에 대해 가진 생각 중 하나는 외국나가서 맥도날드나 한국식당 가면 쪽팔리다는 것이다. 한국 음식이 그리우면 한국가야지 왜 외국에 계속 있으려하나. 아 물론 저 코리아하우스 욕하는건 아니에요. 돈없는 찌질 여행자가 비싼 한식 못먹어서 찌질대는 겁니다. 길가에도 음식을 많이 팔지만 와로롯시장에 가서 먹기로 하고 주린 배를 붙잡고 한참을 걸어간다. 이제 내 스타일 알죠? 그냥 가게가서 이거 달.. 더보기 태국 / 방콕 공항에서 북부터미널로 바로 가기. 보통 태국 방콕에 도착해서 북부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카오산로드를 경유하는데 공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안나와 있고 인터넷에도 제대로 된 정보가 잘 없기에 올립니다. 이 정보는 2012년 12월 2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방콕공항 2층 5번게이트로 나옵니다. 그러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보이는데 공짜니까 시내교통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표지판에는 첫번째 정류장이 버스터미널이고 터미널처럼 생긴 곳이 있길래 내렸는데 잘못내려서 다음 버스를 타고 한정거장 더 가야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생긴 터미널로 직접 버스가 들어갑니다. 이 곳에서 내리시면 곳곳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북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표지판에는 안써져 있는데 인포메이션센터에 말을..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3. 내가 바로 한국인이다. 우선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주에 올라온 정글트레킹편은 제가 다시 읽어보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시킨 점 정말 죄송합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번편은 약빨고 쓰겠습니다. 그래도 재미없으면 또 사과할게요.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약하나 빨고 시작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제발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켰으면 좋겠네요. 트레킹을 하기전에 코끼리 캠프에서 2일팀과 3일팀이 나뉘어서 차를 타고 폭포로 갔다. 근데 아침을 먹고 어제 먹은 술값을 계산하는데 내 비상금 주머니가 보이질 않았다. 누가 훔쳐갔나?, 내가 어디에 떨어뜨렸나? 별 생각이 다들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바보, 멍청이, 또라이, 멍게, 해삼, 말미잘이 아닌이상 떨구진 않고 게스트하우스에 맡겨놓은 가방에 넣었을 것이라 ..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2. 정글 트레킹 아침에 일어나 밍기적거리고 있는데 게스트하우스 아저씨께서 혹시나 내가 안일어 났을까봐 깨우러 올라오셨다. 시설도 괜찮고 소소한 것에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스트 하우스라 마음에 든다.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니 2가지를 같이 시켜먹길래 나도 2가지 반찬을 밥에 올렸다. 당연히 고기는 들어가고 달걀을 같이 시켰는데 많이 달라고 손짓발짓을 다하니 아줌마가 알아듣고 많이 줬다. 게스트하우스에 큰 배낭을 맡기고 작은 가방에 세면도구와 옷가지만 챙겨서 기다리니 픽업트럭이 와서 나를 싣고 갔다. 멤버는 미국에서 온 부부, 이스라엘 남자, 캐나다 남자, 나 였는데 마지막으로 한국인 남자 한명이 탔다. 6명이서 서로 소개를 하고 나비공원으로 갔다. 근데 나비가 징그러워... 꽃들도 구경하라는데..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01. 태국은 너무 더워.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태어나서 비행기라고는 제주도 갈 때만 타봤지 국제선을 타본적이 없다. 첫 해외여행도 중국으로 배타고 갔는데 드디어 첫 국제선을 탄다니 설레여서 잠을 못잤다. 사실 떠나기 전날 밤 칵테일로 핫식스 2캔을 마시고 친구들을 만나고 준비를 다 하니 잠이 안와 30분을 자고 4시에 일어났다. 엄마가 서울역까지 따라가기로 하고 서울역에서 공항지하철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드디어 떠난다. 비행기 탑승게이트까지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비행기 한번 못타본 서울 촌놈이 맞는가보다. 내가 탈 비행기인데 저가항공이라 그런가 작아보인다. 난 촌놈이니 남들은 불편해서 기피한다는 창가자리를 선택했다. 첫 기내식인데 예약할 때는 상하이를 경유할 때는 스낵이라 했는데 밥이 나왔다. 이게 스낵이..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0. 다시 시작. 자전거 세계일주 마지막편에서 말했듯이 손가락이 다쳤고 완쾌는 아니지만 상태가 어느정도 좋아졌기에 계속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 다시 떠납니다. 더이상 자전거여행을 할 수 없기에 1달간의 준비기간을 지내고 배낭여행으로 전환 후 태국으로 출발합니다. 배낭은 도이터와 오스프리중 고민하다가 무게가 가벼운 오스프리 케스트렐 68L 제품으로 결정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짐을 다 넣으니 약 14kg정도가 되는데 만약 가방무게가 더 무거운 도이터제품을 샀다면 어깨가 주저앉을뻔 했다. 악세사리 쵸파는 동네의 인형뽑기 기계에서 5개를 뽑았는데 2마리는 동생을 주고 수호신 3마리만 데리고 출발한다. 시작은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 애환의 도시 상하이를 경유 태국 방콕으로 간다. 태국에서 시계방향으로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를 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