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몽골 여행기 - 05. 몽골의 전통축제, 나담 이야기 (몽골 - 고비사막) 안녕하세요. 몸이 너무 아파 하루 늦게 여행기를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곳을 여행해봤지만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던 곳은 히말라야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히말라야의 롯지는 건물이라도 있었지만 몽골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오면 게르 몇 채가 전부일 뿐 인공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 돌고 돌아 몽골을 찾아온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 묵은 게르의 화장실은 전보다 더 세련된 화장실이다. 땅에 구덩이를 파고 화장실을 만들어 놓았지만 변기는 좌변기로 되어있어 마치 호텔 화장실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을 준다.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기에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화장실에 따로 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만약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일 때 칸막이 너머로 넘어가..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