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진해에 있는 친구에게서 부재중전화가 5번정도 와있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씻고 찜질방에서 나오는데 전화가 다시 와 받아보니 신종플루때문에 전날부터 비상이 걸려 면회가 안된다며 빨리 와서 빌어보라고 말을 하길래 택시를 타고 해군의 집으로 갔다.
그녀석은 안에서 빌고 나는 밖에서 서울에서 왔다고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결국 안된다고 10시가 넘어 통보를 받았다. 재수없게도 진해에서 나가는 기차는 오전 10시다음에 오후 3시에 있어 오후 3시까지 진해에 박혀 있어야 해 어쩔 수 없이 마산역 가는 버스를 타고 마산역으로 향했다.
진영역에 도착하니 거리는 약 5km정도고 택시를 타면 7천원정도 나온다고 해 진영역에 가방을 맡기고 걷기로 했다.
찜질방에 들어가니 귀중품은 쇼핑백에 넣어서 카운터에서 보관해주고 탕은 동네 목욕탕 보다 작았고 찜질방은 가동도 안되고 있었다. 많이 움직여 피곤했기에 평상에 누워 잠이 들었다.
'Korea Travel > 2009년-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8.5]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여섯째 날 (안동-통리-청량리) (2) | 2010.02.03 |
---|---|
[2009.8.5]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다섯째 날 (영주-부석사-안동-하회마을) (1) | 2010.02.01 |
[2009.8.5]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넷째 날 (김천-점촌-문경새재-영주) (3) | 2010.02.01 |
[2009.8.4]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셋째 날 (여수-전주-김천) (3) | 2010.01.22 |
[2009.8.3]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둘째 날 (벌교-보성-순천-여수) (2) | 2010.01.20 |
[2009.8.1]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째 날 (광주송정리-진주-진해) (0) | 2010.01.13 |
[2009.7.31]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아홉째 날 (광주-무등경기장) (0) | 2010.01.13 |
[2009.7.30]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여덟째 날 (광주-담양) (0) | 2010.01.13 |
[2009.7.29]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일곱째 날 (제주도-목포-광주) (0) | 2010.01.12 |
[2009.7.28]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여섯째 날 (제주도-올레길 7-1코스, 외돌개) (0) | 2010.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