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8. 동파육이 맛있는 항저우. (중국 -항저우) 홍콩의 마지막 아침도 오트밀이다.동생님은 태어나서 처음 먹은 오트밀이 맛이 없다며 초코 씨리얼을 먹는다. 우리가 묵은 Air B&B가 있는 건물인데 홍콩의 일반적인 가정집은 땅콩아파트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빽빽한 구조였다. 대나무가 아무리 튼튼하다고 하지만 홍콩 정도의 경제규모이면 철제 비계를 써도 될텐데 봐도봐도 신기하다. 홍콩을 떠나는 날이니 옥토퍼스 카드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받는다. 남은 홍콩달러를 다시 환전하려고 환전소를 가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쫄딱 젖어버렸다.중국에서 올 때 보다 돌아가는 가격이 더 저렴하다. 홍콩을 들어오는 것까지 한국에서 계획했던 일정이기에 중국 복수 입국비자를 받았는데 문제없이 다시 중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홍콩에서 제대로 밥을 못 먹었기에 광저우로 돌아오자.. 더보기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7. 당일치기 마카오 여행. (홍콩, 마카오) 안녕하세요. 봄이 왔는지 다시 슬럼프가 찾아와 오랜만에 여행기를 올리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다시 성실하게 여행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오트밀로 아침을 먹는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시간이 부족할까봐 아침 일찍부터 나왔더니 8시 30분 배가 있다.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는데 164홍콩달러(한화 22,000원)나 한다.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것도 출입국심사를 받아야하고 면세점도 지나간다. 쾌속선을 타고 가기에 금방 도착한다고 한다.내부는 여느 유람선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의자가 넓어 잠이 잘 왔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선착장 밖으로 나오면 여러 호텔들의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다.마카오에는 호텔 셔틀버스 서비스가 잘 되어있어 이를 잘 이용하면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시내로 들어와 처음 느낀 것.. 더보기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6. 태풍과 함께한 홍콩 여행. (홍콩) 아침에 일어나니 창 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오늘 날씨가 궁금해 홍콩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태풍 니다로 인해 8급 태풍경보가 내려졌다고 한다.8급 태풍경보가 내려지면 외부에 있는 모든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야하고 주식시장과 학교 또한 모두 문을 닫는다고 한다. 당연히 관광지도 문을 닫으니 밖으로 나가도 할 것이 없다.이번 중국 여행은 왜 이렇게 스펙타클한지 모르겠다.슈퍼도 문을 닫았을테니 어제 저녁에 미리 오트밀을 사두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아침식사를 준비한다.그릇 대용으로 산 플라스틱 용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비싼 우유대신 산 두유의 맛이 이상하다.역시 오트밀은 우유와 함께 먹어야한다는 교훈을 얻으며 열심히 먹는다. 태풍 경보가 내려도 걱정없는 이유는 한 박스의 맥주가 우릴 지켜주기 때문이다.창.. 더보기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5. 야경이 아름다운 홍콩 여행. (홍콩 - 침사추이, 피크타워) 어제 아침을 먹은 곳의 맛이 괜찮길래 다시 찾아갔다. 중국사람들은 면을 주로 먹는 것을 보고 동생님은 면을 시켰는데 완탕면과 비슷한 면이 나왔다. 물론 난 아침부터 느끼함을 원하는 사람이니 볶음밥을 시켰다.불맛이 나는 볶음밥은 정말 맛있다. 광저우에 도착한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이번에는 통 크게 그냥 국경을 넘어 홍콩으로 가기로 했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홍콩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그런데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사증을 따로 준다.광저우에서 홍콩으로 가는 버스는 여러 노선이 있기에 헷갈리지 않게 매표소에서 작은 스티커를 준다.이 스티커를 붙이고 홍콩쪽 국경으로 나오면 직원들이 버스를 안내해준다. 새로운 버스에 올라타고 이제 홍콩 도로를 달린다. 홍콩의 첫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