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보는 2012년 12월 10일 기준입니다. 현재의 상황과 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
참고로 빠이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11월~3월까지는 성수기로 주말에는 태국 사람들도 여행을 많이 와 방잡기가 힘듭니다.
저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금요일 막차를 타고 갔는데 10여군데 게스트하우스를 둘러봤는데 방이 다 나갔고 정 없으면 텐트치고 자게 해준다는 게스트하우스까지 만났습니다.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신분은 미리 예약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하기 귀찮으신분은 저처럼 그냥 가셔도 됩니다.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 분명히 길은 있으니까요.
그럼 잡소리는 그만하고 숙소 소개 들어갑니다.
위 지도가 빠이의 간이지도인데 왼쪽 아래에 보면 HAPPY HOUSE라고 적힌 곳이 제가 묵은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주로 강쪽에 게스트하우스가 많은데 그쪽은 그만큼 더 비싸고 방구하기가 더 힘듭니다.
게스트하우스 외관은 아담한 정원처럼 생겼습니다.
도미토리 가격은 150바트인데 시설은 솔직히 말하면 좋지는 않습니다. 트윈룸이나 트리플 룸도 있습니다.
도미토리는 4인실인데 1곳은 침대가 더블배드로 크지만 값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올린 이유는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면 있는 바때문입니다.
기본적인 맥주들부터 약간의 위스키도 있는데 가격은 슈퍼에서 45바트인 맥주를 70바트에 파는 정도 입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아저씨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으로 동물원, 리조트, 버스기사 등등 많은 일을 하다가 태국에 정착했는데 술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녁이면 항상 바에서 같이 술을 마시고 안주를 공짜로 만들어 줍니다. 기본적으로 샐러드도 나오고 후렌치후라이나 태국 요리도 나오곤 합니다.
주인 아저씨가 음주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가무도 좋아해서 근처 클럽의 일정을 다 알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그날 최고의 클럽에 데려가 주니 신나게 놀다가 같이 돌아오면 됩니다.
깔끔하고 강가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별로지만 음주가무를 즐기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정보는 2012년 12월 10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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