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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3. 소소한 쿤밍 구경. (중국 - 쿤밍) 밤에 또 비가 내렸었나보다.돌아다녀야하는 낮에 비가 오는 것보다 밤에 비가 내려주는 것이 참 고맙다. 오늘도 건신원에서 국수를 먹는데 옆자리에서 짜장면처럼 생긴 것을 먹길래 따라 시켰다. 하지만 먹어보니 소스가 춘장이 아닌 간장소스여서 짜장면과 전혀 다른 맛이 났지만 맛있게 먹었다. 쿤밍이 동남아시아쪽과 가깝길래 망고가 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비쌌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싸니 맛있게 먹는다.쿤밍에 온 가장 큰 이유인 석림 관광이 어제 순조롭게 끝났으니 오늘은 여유롭게 쿤밍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숙소 근처에 화조시장이 있길래 구경을 왔는데 다양한 동식물들을 팔고 있었다.하지만 동생님의 표정에서 보듯이 엄청난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우리가 매번 먹는 건신원도 보인다.화조시장에 있을 줄 알았으면 시내에.. 더보기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2. 돌로 만들어진 숲, 석림 여행 (중국 - 쿤밍) 새벽에 도착한 곳은 중국 운남성의 성도인 쿤밍이다.운남성은 삼국지에서 남만이라 불리던 그 곳이다.이른 새벽이라 버스도 다니지 않아 기차역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숙소 근처까지 걸어왔는데 호스텔이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된 위치를 찾아왔는데 호스텔에서 알려준 위치에는 건물이 없다.결국 광장근처를 몇 바퀴 돈 후에야 겨우 호스텔을 찾을 수 있었다.로비에서 기다리다 체크인을 하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우리가 묵은 숙소는 번화가인 금마벽계방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운남성은 베트남과 접한 곳이라 그런지 운남식 쌀국수인 미씨엔이 유명하다고 한다.동생님이 알아 놓은 맛집에 가 느낌이 오는 쌀국수를 시켰는데 선지가 들어있어 영양보충을 제대로 했다. 쿤밍에서도 단체 체조는 빠지지 않는다. 광장에는 쿤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