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칼라파테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7. 지옥의 푸콘 화산 트레킹. 안녕하세요. 여행기와 현실의 시간을 적당히 맞추기 위해 이번 주에는 2편의 여행기가 올라갑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아무리 부실하더라도 조식을 주는 숙소가 제일 좋다. 엘 칼라파테에서 묵은 숙소는 친절하게 식빵까지 미리 구워놓아 먹기 편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여행기를 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빤쵸를 먹는다고 해 나도 사러갔는데 지금까지 먹던 빤쵸와는 다른 고급 빤쵸였다. 9가지 소스 중에 3가지를 골라서 넣을 수 있고 그 위에 감자칩을 얹어준다. 가격은 콜라 하나를 합해 35페소(한화 3,500원)정도 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래도 소시지는 호주에서 7개월 동안 먹은 걸로 만족하니 그만 먹고 싶다. 초록색 코카콜라는 처음 봤는데 뭔가 자연의 맛이 났다. 엘 칼라파테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많이 있는데 노스..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6. 하얗고 푸른 페리토 모레노 빙하. 오늘도 또 낚였다. 3시 4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약속시간인 4시에 나왔는데 또 아무도 없다. 설마 오늘은 나오겠지 했는데 4시 10분이 되도 아무도 안 나온다. 혼자라도 가보려고 밖을 나가봤는데 구름이 너무 많이 껴있어 산이 하나도 안 보이길래 그냥 다시 돌아왔다. 나는 엘 찰튼에서 하루를 더 있을 예정인데 진주와 민규형님은 오늘 엘 찰튼을 떠난다. 가기 전에 인사라도 하려고 알람을 맞춰놨었는데 이틀 연속으로 새벽에 일어났더니 알람을 무시하고 그냥 자버렸다, 그래도 다행히 민규형님이 내 방으로 찾아와 인사는 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또 만나기를 기약하고 헤어졌다. 떠나면서 어제 남은 피자 한 판을 나에게 주면서 피자 있다고 피자만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나를 너무 쉽게 파악하는 것..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5.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우수아이아에서 엘 칼라파테로 떠나는 버스는 2대밖에 없고 새벽 5시에 출발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이 있기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아침을 꼭 챙겨 먹으려 노력하기에 새벽부터 일어나 짐을 챙기고 아침을 먹는다.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값이 저렴해 좋다고 하는데 난 치즈가 싼 것이 더 좋다. 나중에 고기가 비싼 나라에 가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별로 고기가 당기지 않는다. 극지방에 가까워서 해도 일찍 뜬다. 동이 터오르기 전에 푸르스름한 하늘아래 버스를 기다리는 배낭여행자를 담아봤는데 참 마음에 든다. 우수아이아를 나가려면 다시 칠레국경을 넘어야한다. 형식적인 절차인데 일처리 속도가 느려 한참을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도장을 찍으려면 제대로 찍어줘야 할텐데 대충 아무 빈 곳에 찍어준다. 추가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