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06.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 (포르투갈 - 리스본, 포르투) 나도 내가 많이 먹는 것을 알기에 씨리얼을 담을 때마다 주위의 눈치를 보게 된다.그렇다고 내가 하마처럼 먹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 애들은 아침을 너무 조금 먹다보니 비교가 된다. 하지만 아침을 왕처럼 푸짐하게 먹어야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 같은 방에 계신 한국분이 자신은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가방에 있던 이슬 님을 꺼내 주셨다.그저 파스타를 대접했을 뿐인데 사랑스러운 이슬 님을 주시다니 정말 고마웠다.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내 생일날 마시던가 해야겠다. 오늘은 리스본을 제대로 구경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선다.태국에서 많이 봤던 툭툭을 이용해 시내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기발해 보였다.전에 말했듯이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이기에 다른 도시보다 트램이 더 유용한 것 같다...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79. 콜롬비아에서 커피 농장에 가보기. (콜롬비아 - 칼리. 살렌토) 진정한 여행자라면 카메라 따위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키토를 떠났다. 더 이상 털릴 물건도 없지만 트롤리 버스를 다시 타고 싶지는 않아서 이번에는 택시를 잡아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소매치기님께서 나에게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해줬으니 앞으로 우범지역에서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미 잃어버린 소에 집착하기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고장난 외양간을 바로 고치는 것이 먼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잃어버린 소에 집착도 안 하고, 외양간도 안 고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키토에서 버스를 타고 5시간 정도 달리면 툴칸이라는 국경마을에 도착한다. 국경을 넘으면 이피알레스라는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에는 다리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이 유명하..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78. 나만은 소매치기 당하지 않을 줄 알았어요. (에콰도르 - 키토) 지금 묵고 있는 숙소의 시설은 좋은데 아침이 제공되지 않아 그냥 식빵을 사다 먹기로 했다. 어제 하늘을 나느라 피곤했으니 오늘은 푹 쉬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다시 자다가 깨면 또 잠을 청하다 보니 오후가 돼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어제는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시장 안에 있는 식당이 가성비가 좋은데 문을 일찍 닫는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다행히 아직 마감 장사를 하고 있어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고기반찬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단돈 2달러(한화 2,000원)밖에 안 하니 꼭 시장에서 먹어야한다. 어제 하루 종일 쉬었으니 오늘은 다시 열심히 움직여야한다. 캐노피와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하면서 같이 캐녀닝도 예약했기에 폭포를 타러 갔다. 절벽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니 조금 무섭다. 육군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