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5~2010.1.29] 망해버린 입대기념 겨울여행 Part.1 사진도 엉망이고 여행도 엉망이여서 이 여행기를 써야하나 고민했다. 사실... 2년전에 썼어야했는데 입대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이번에 다시 써보려고 사진을 추려내는데 정말 사진을 이렇게도 못찍을수도 있구나를 느꼈다. 그럼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다 지워버리기전에 지금이라도 시작! 첫 시작부터 흔들렸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으니... 입대하면 시골에 못갈것 같아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뵈러 첫 행선지는 완도로 정했다. 처음은 완도, 그다음은 땅끝마을. 두가지만 정하고 이번에도 역시나 무계획으로 떠났다. 기차가 더 좋지만 전라도는 교통이 불편하니 어쩔수 없이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해남으로 가는 버스 정보를 확인한 뒤 시골집에 들러 하룻밤을 지내고 앞으로 2년동안 못 볼 신지도를 한방 찍어주고 해남으로.. 더보기 이전 1 ··· 272 273 274 275 276 277 278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