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트레킹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낭메고 세계일주 - 011. 외국인은 따블, 아니 따따블이요. 다행히 아픈 배는 괜찮아졌다. 사촌이 산 땅값이 폭락했나보다. 역시나 아침은 뷔페기에 먹을 수 있는 한 최대한 든든하게 먹는다. 그냥 토스트만 만들어먹던 옆에 있던 애들이 내가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을 보더니 똑똑하다며 신기하게 쳐다본다. '니들이 아직 배가 덜 고파서 그렇단다.'라고 생각하며 알찬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베트남은 스프링롤도 유명하다는데 식당가서 먹을 형편은 안되니 길거리에서 샀는데 아줌마가 한참동안 정성을 들여 굴려가며 골고루 익혀주신다. 사원은 별로 재미가 없는데 그냥 또 들어간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으니 향도 하나 피우고 소원도 빌어본다. 악마들이 인간계에 오는 것을 막아주신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근데 악마같은 인간들은 어떻게 처리 못하시나요. 지구에 그런 인간이 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