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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27.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부다페스트의 야경. (헝가리 - 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아침으로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 요즘 몸이 좀 쇠약해진 것 같아 치느님을 영접하기로 했다.마트에 가서 치킨을 고르고 자연스럽게 맥주를 고르려다 생각해보니 몸을 위해 먹는 보양식이길래 맥주는 참기로 했다.이왕 몸을 생각했으니 영양분의 균형을 고려해 샐러드도 하나 사 호스텔로 돌아왔다.아침부터 치킨을 먹는 것은 태어나 처음인 것 같은데 치느님은 언제 먹어도 맛있었다.한 마리를 통째로 먹고 나니 기운이 좀 나는 것 같다.이번에 묵은 호스텔은 일반집을 개조해서 호스텔로 이용하고 있었다.부다페스트에는 마음에 드는 호스텔이 없어 가격만 보고 왔는데 시설이 조금 열악했지만 이틀 정도 머물기에는 괜찮았다.호스텔 근처에 왕궁처럼 생긴 건물이 보였는데 에메랄드 색깔의 지붕이 신기하다.시내로 나가..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26. 점점 지루해지는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 빈)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슈퍼마켓에서 샌드위치와 맥주를 샀다.버스에서 먹으려고 샀는데 출발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버스 터미널에서 아침을 먹었다.역시 맥주는 아침에 먹는 맥주가 상쾌하다.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버스회사는 '스튜던트 에이전시'다.스튜던트 에이전시는 버스와 기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 할인도 안 해주면서 왜 이름을 스튜던트 에이전시라고 지은지 모르겠다. 숙소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50분 정도 걸어가야해 열심히 길을 걷는데 체리를 팔고 있는 아줌마가 보여 한 팩을 샀다.딱히 씻을 곳이 없어 그냥 먹었는데 빛이 좋아서인지 체리가 정말 달다.음악을 들으며 버스에 앉아 있는데 바지 주머니에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 주머니를 보니 초콜릿이 녹고 있었다.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으려고 산 다크 초콜릿을 건빵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