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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30. 디즈니랜드로 시작하는 상해여행. (중국 - 상하이) 아침식사 대신 어제 과일가게에서 사온 복숭아를 먹는다.과일 중엔 망고가 으뜸이지만 복숭아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맛있다. 날이 더우니 코코도 한 잔 마시며 기차역으로 향한다. 사람 수가 많으니 이렇게 넓은 대합실이 여러 개 필요할만 하다. 이번에 이동하는 곳은 항저우와 가까운 상하이이다. 지금까지 중국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지상역에서 전철을 탔다.매번 지하철만 타다 지상으로 올라오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지하철 역을 지나가는데 동생님이 빵집을 들어가야한다고 한다.릴리안 베이커리라고 상해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를 파는 곳이라는데 맛집답게 역시 맛있었다. 호스텔에 짐을 풀고 마트에 가 일용할 양식과 생필품들을 샀는데 마트 크기에 비해 사람들이 별로 없어 재미있었다. 물가가 비싼 나라라면 호스텔에서 요..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78. 나만은 소매치기 당하지 않을 줄 알았어요. (에콰도르 - 키토) 지금 묵고 있는 숙소의 시설은 좋은데 아침이 제공되지 않아 그냥 식빵을 사다 먹기로 했다. 어제 하늘을 나느라 피곤했으니 오늘은 푹 쉬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다시 자다가 깨면 또 잠을 청하다 보니 오후가 돼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어제는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시장 안에 있는 식당이 가성비가 좋은데 문을 일찍 닫는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다행히 아직 마감 장사를 하고 있어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고기반찬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단돈 2달러(한화 2,000원)밖에 안 하니 꼭 시장에서 먹어야한다. 어제 하루 종일 쉬었으니 오늘은 다시 열심히 움직여야한다. 캐노피와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하면서 같이 캐녀닝도 예약했기에 폭포를 타러 갔다. 절벽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니 조금 무섭다. 육군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