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 호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72. 겁을 먹으면 여행을 즐길 수 없다. (볼리비아 - 라파스, 티티카카 호수) 수크레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해발 3,600m에 위치한 라파즈에 도착했다. 볼리비아의 실질적 수도역할을 하고 있는 라파즈는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라는 것도 유명하지만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한 도시기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라파즈 시내 구경을 나섰다. 남미에서는 김형중씨가 엄청 잘 나가는지 여기에도 포스터가 있다. 한류스타들을 보며 한국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을 소녀들에게 나도 같은 한국인이고 심지어 내가 3살 더 어리다고 말하면 충격을 받을테니 조심해야겠다. 라파즈의 중심가에도 성당이 있다. 스페인의 영향으로 남미 곳곳에 성당이 넘쳐 흐르기에 딱히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성당에 대해 무뎌지는 것을 보니 동남아에서 사찰을 지루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