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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

[2012.2.1] 잉여갱생프로젝트 윈터캠프 - 4일차(부산) 전날 순천에서 잠을 자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부전가는 기차를 탔다. 기차에서 죽은듯이 자고 배터리 충전하다보니 부전역에 도착했는데 스케쥴을 급 변경해서 우선 해운대로 가기로 했다. 내리면서 두고 내린 짐이 없나 체크했는데 내리고 보니 장갑을 두고 내렸다. 역시 기차에서는 뭐든지 하나 잃어버려야 제맛. 해운대역 근처에 있는 세이브존에 가방을 맡기고 바다를 향해 걸어갔다. 겨울 바다를 보니 가슴이 뚫리는 것 같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다. 하긴 부산살면 심심하면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지만 지하철이 불편한 점은 않좋을 것 같다. 분명히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지말라고 써있지만 하지말라면 더 하는게 사람이란 것을 증명해 주는 한 남자. 덕분에 갈매기 쇼 잘봤습니다. 얘들.. 더보기
[2009.7.15]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셋째 날 (부산) 고작 하룻밤을 밖에서 자고 둘째 날 외삼촌네서 잤는데 비도오고 피곤했는지 일어나니까 11시쯤이었다. 마음이 풀려서 늦게 일어난 나를 원망하며 아침을 먹고 친척형이 연산동역까지 태워다 줘서 역앞에 pc방에 들러서 약 20분간 정보를 다시찾고 부산역으로 떠났다. 원래 부산 지하철은 1일권이 3500원이라는 소리를 들어 지하철을 애용하려 했지만 시티투어를 하기로 해 그냥 1회권을 샀다.부산역에 도착했는데 KTX를 타는 기차역은 디자인을 통일한 것 같았다. 서울역이나 대구역과 같은 세련된 모습이긴했지만 각 역의 특색이 없어 좀 아쉬웠다. 부산역 엔제리너스 앞에 2층버스가 서 있어 정거장은 찾기 쉬웠는데 처음 코스는 태종대코스를 이용해서 1층버스를 탔다.버스탑승권은 버스 기사님에게 10000원에 살 수 있고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