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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95.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 (미국 - 뉴욕) 간장공장공장장은김공장장이고 난 오늘도 간장달걀밥을 먹는다.1주일 동안 달걀밥을 먹다보니 예전에 호주에서 돈을 벌던 때가 떠오른다.일을 하려면 아침을 먹어야하는 체질이라 매일 아침으로 달걀프라이와 간장계란밥을 먹었었는데 6개월이 지나니 밥을 먹는데 구역질이 나와 씨리얼로 메뉴를 바꿨었다.6개월도 먹었었는데 1주일을 못 먹을 내가 아니니 오늘도 맛있게 먹는다. 오늘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스태튼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 선착장이다.전에 말했듯이 뉴욕시는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스태튼 섬의 5개구로 이루어져 있기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스태튼 섬에 들어가는 페리를 무료로 운항하고 있었다. 스태튼 아일랜드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공짜니까 우선 타고 본다. 근데 나말고도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92. 뉴욕에서 미술에 빠져보기. (미국 - 뉴욕) 달걀은 완전식품이니 자주 먹어도 되겠지.민박집에서는 간단한 취사만 가능하니 달걀간장밥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오늘도 하늘이 맑아 기분이 좋다.건물을 아무리 아름답게 지어도 하늘의 아름다움을 따라잡진 못 할 것 같다.그래서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을 지향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길을 걷다 쿠바 음식점을 만났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내가 겪은 쿠바에서는 딱히 팔만한 음식이 없었는데 과연 어떤 쿠바 음식을 팔고 있을지 궁금하다.뉴욕에서 싸구려 피자와 메롱버거를 팔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숙소에서 한 블럭만 가면 브로드웨이가 나온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쿠바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말로만 듣던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도 보고 뉴욕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으니 제대로 출세했다. 어제 본 위키드가 정말 재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