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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56. 호주에서 등산하기. 멜버른 시티로 놀러를 나왔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정장차림이고 여자들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참 이쁜 누나들이 많았다. 수 백명의 누나들이 지나가는데 다행히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눈이 호강했다. 단언컨데 선글라스는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니 11월 첫째주 화요일에 열리는 경마대회인 멜버른컵의 식전행사가 열렸다고 한다. 멜번컵이 열리는 날은 빅토리아주의 공휴일인데 경마대회가 열린다고 공휴일로 지정하다니 신기하다. 호주는 휴가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공휴일이 많지 않은데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의 경우에는 6월에 있는 여왕님 생신이후로는 11월에 열리는 멜버른컵까지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 약 4달정도 일을 하면서 공휴일이 하루도 없어 멜버른컵을 기다렸는데 막..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52. 호주에서 백수 찌질이로 살아가기. 이번에 도착한 곳은 바로 호주, 멜버른이다. 자전거 여행을 했다면 한국에서 번 돈으로 스페인까지는 갈 수 있었을텐데 배낭여행으로 바꿨더니 예산이 많이 부족하게 됐다 . 그래서 언제쯤 호주로 돈을 벌러 가야하나 생각하다 대략적인 아시아여행을 끝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넘어가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은 처음 시작하는 지역을 고를 때도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하던데 나는 어딜 가든 똑같을 것이라는 속 편한 생각을 하며 비행기 티켓이 가장 싼 멜버른으로 왔다. 앞으로 다가 올 앞날은 전혀 알지 못한 채, 여행이 아닌 삶으로 돌아온 다는 생각에 설레기만 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우선은 공항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공항을 둘러보니 의외로 공항 크기가 작았다. 하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