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몽골 여행기 - 11. 60시간 만에 베이징으로 가는 방법. (몽골 - 울란바토르) 아침에 일어나 게르 밖으로 나오니 구름은 껴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만약 자신의 텐트가 있다면 더 저렴한 비용을 내고 빈 공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잘 수도 있다. 어제는 달걀 후라이가 나왔었는데 오늘은 삶은 달걀을 준다. 게다가 1개가 아니라 2개씩 주니 정말 행복하다.원래 계획대로 홉스골에서 오래 지내다 스스로에게 위로가 필요한 날이 오면 먹으려고 사둔 복숭아도 후식으로 먹는다.복숭아 조림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어서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 닥치고 그 때마다 선택을 해야한다.홉스골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 그 전에 세워두었던 계획은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한다.우선은 므릉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마을버스 역할을 하는 밴에 올랐는데 여느 시골 마을..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