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1] 잉여갱생프로젝트 윈터캠프 - 3일차(여수, 순천) 다행히 알람은 맞춰놨기에 오전 7시에 일어나 잉여들을 깨웠다. 잉여들은 너무 하드코어한 여행사라며 환불 요구를 하며 10시 넘어서 출발하자고 했지만 잉여들을 많이 겪어봤기에 어르고 달래서 할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20분 정도 걸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이름도 이쁜 감동마을을 뒤로 하고 남원역에서 기차를 탔다. 물론 KTX를 타고 오진 않았고 내일로기에 느릿 느릿 무궁화호를 타고 왔다. 여수역에 도착했으니 인증샷 한방 찍고. 작년 여름에 엄마와 함께 왔던 등가게장으로 향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간장게장의 참 맛을 모르던 나에게 간장게장 맛을 알려준 여수의 게장맛은 그대로였다. 밑반찬은 간간히 먹으며 게장만 리필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점심을 먹고 순천가는 기차 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 벽화골목.. 더보기 이전 1 ··· 264 265 266 267 268 269 270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