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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그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52. 파미르 고원 여행의 시작. (타지키스탄 - 호로그, 이시카심) 아침에 일어나니 몇몇 사람들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아침식사는 추가 요금을 내야하지만 나가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편하니 그냥 먹기로했다.숙소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파미르 고원의 전초기지인 호로그를 구경하러 나선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조상님들의 말씀을 받들어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볶음밥인 쁠롭과 닭다리는 기본에 양배추 스프까지 시켜 푸짐하게 먹는다.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참 부실하게 생겼다.음식을 먹을 때마다 사진을 찍는 나를 보고 폴이 신기하다며 웃는다.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에서 호로그 시내까지는 30분 정도 걸어가야하는데 풍경이 아름다워 멀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우선 호로그 시내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갔다.식료품 위주라 딱히 살 물건이 없어도 그냥 구경하는 것이 재밌다.중앙아시..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51. 파미르 고원으로 가는 길 (타지키스탄 - 두샨베, 호로그) 더웠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이란을 떠난다.솔직히 말하자면 비행기를 타면서 기내식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맥주는 기대했었다.이란에서 맥주를 못 마시면서 했던 상상 중 하나는 비행기에서 이란을 내려다보며 맥주를 한 잔 마실 생각이었는데 비행기에 맥주가 없다고 한다.아쉽지만 몇 시간만 있으면 맥주를 마실 수 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콜라를 시켰다.석양이 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이런 모습을 보기위해 매번 비행기를 탈 때마다 창가쪽으로 자리를 부탁하게 된다.비행기는 짧은 비행을 마치고 타지키스탄의 수도인 두샨베에 도착했다.입국 심사 줄이 길어 조금 오래 기다렸지만 이란에서 받아 온 비자가 있었기에 입국허가는 금방 떨어졌다.밖으로 나오니 이미 어둠이 깔렸기에 미리 알아둔 호스텔까지 7달러 정도 내고 택시를 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