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8. 깨끗하지만 정말 심심한 산티아고. 어제 푸콘화산에 올라가서 먹으려던 햄과 치즈를 이용해 아침을 때웠다. 칠레사람들은 단단한 아보카도를 좋아하는지 아직 덜 익은 아보카도만 팔길래 포크로 으깼다. 그래도 아보카도는 맛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시간이 남아 어제 이용했던 트래킹 회사에 가 선크림을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는다. 딱 하루 바른 선크림인데 아쉽지만 그냥 포기하기로 하고 산티아고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이 천도복숭아도 화산에서 먹으려고 산 과일인데 트래킹 도중에는 힘이 들어 음식을 먹을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었다. 버스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먹으니 꿀맛이다. 배가 고파 밥을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라는 밥은 안 주고 메뉴판을 준다. 저가 버스라 그런지 기대했던 밥을 안 주기에 마음이 상했다. 게다가 밥은 기본 2,900페..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7. 지옥의 푸콘 화산 트레킹. 안녕하세요. 여행기와 현실의 시간을 적당히 맞추기 위해 이번 주에는 2편의 여행기가 올라갑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아무리 부실하더라도 조식을 주는 숙소가 제일 좋다. 엘 칼라파테에서 묵은 숙소는 친절하게 식빵까지 미리 구워놓아 먹기 편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여행기를 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빤쵸를 먹는다고 해 나도 사러갔는데 지금까지 먹던 빤쵸와는 다른 고급 빤쵸였다. 9가지 소스 중에 3가지를 골라서 넣을 수 있고 그 위에 감자칩을 얹어준다. 가격은 콜라 하나를 합해 35페소(한화 3,500원)정도 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래도 소시지는 호주에서 7개월 동안 먹은 걸로 만족하니 그만 먹고 싶다. 초록색 코카콜라는 처음 봤는데 뭔가 자연의 맛이 났다. 엘 칼라파테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많이 있는데 노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