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토 모레노 빙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6. 하얗고 푸른 페리토 모레노 빙하. 오늘도 또 낚였다. 3시 4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약속시간인 4시에 나왔는데 또 아무도 없다. 설마 오늘은 나오겠지 했는데 4시 10분이 되도 아무도 안 나온다. 혼자라도 가보려고 밖을 나가봤는데 구름이 너무 많이 껴있어 산이 하나도 안 보이길래 그냥 다시 돌아왔다. 나는 엘 찰튼에서 하루를 더 있을 예정인데 진주와 민규형님은 오늘 엘 찰튼을 떠난다. 가기 전에 인사라도 하려고 알람을 맞춰놨었는데 이틀 연속으로 새벽에 일어났더니 알람을 무시하고 그냥 자버렸다, 그래도 다행히 민규형님이 내 방으로 찾아와 인사는 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또 만나기를 기약하고 헤어졌다. 떠나면서 어제 남은 피자 한 판을 나에게 주면서 피자 있다고 피자만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나를 너무 쉽게 파악하는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