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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12. 10. 6. 10:18 | by 하늘같은 D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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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5] 2012.10.5 경복궁 야간개장
6일과 7일은 약속이 있기에 '꼭 5일날 가야지'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5일 저녁 7시에 경복궁을 가려했던 것을 떠올렸다.
바로 카메라를 챙기고 엄니를 모시고 나왔는데 이럴 땐 카메라 배터리가 5개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지하철 갈아타기가 귀찮으니 종각역에서 내려서 광화문을 거쳐 경복궁으로 가기로 했다.
세종대왕님이 지하에서 울고 계십니다.
숨 참고 찍을만한 여건이 아니라서 a55에서 제일 좋아하는 '손으로 들고 야경찍기'모드로 촬영했다.
9시까지만 입장권을 판다는데 8시 40분쯤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될 수 있으면 일찍 가고 표는 현금전용 창구에서 사야 빠르다.
드디어 경복궁 입궁.
우리 어무이 오셨었다는 인증샷 한방 남기고 경복궁을 둘러본다.
초미니 삼각대로 여기 저기 찍느라 고생했다.
그리고 대망의 경회루.
삼각대가 작다보니 사람들이 움직이는 진동만으로 바닥이 흔들리는지 삼각대를 써도 사진이 흔들렸다.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건진 위 사진 한장은 왜 이 많은 사람들이 경복궁 야간개장을 오는지 알게 해주는 경회루의 아름다움이다.
'대한민국 고궁이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었고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시 경복궁을 되돌아 나오는데 사람들이 '쟤, 메롱한다.'해서 찾은 영제교 옆의 메롱하는 천록(天鹿).
해태같지는 않아서 찾아보니 천록이라고 스펀지에 나왔었다고 한다.
그냥 휙휙 지나치면 금방 지나가고 말 경복궁이지만 불을 밝혀 야간개장을 하니 소소한 부분까지도 살펴보게 되고 에펠탑에 전등을 켠 모습이 유명하듯이 광화문과 경복궁의 야경도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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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주에 경복궁 야간개장이라서 갈건데
사진보니 이뿌당~
경회루 물에 비친 모습은
안압지랑 비슷하네
헤헤 빨리 가고프당
사람 엄청 많아요.
그냥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다니는 수준이에요.
그래도 이쁘니 사진 많이 찍으세요. ㅎㅎㅎ
여행기만 보고 갔다가 다른 글도 읽고있는데, 여행기에서는 사진 못찍는다고 하시더니 순 거짓말이었네요ㅋㅋ
경복궁의 밤 사진이 정말 멋져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사람들에 치일 생각하면 안가게되던데
사진을보니 다음번에는 꼭 가보고싶어지네요~
사진은 사진찍는 사람의 실력보다 모델이 중요합니다. ㅋㅋ
저기서 찍으면 다 저런 사진이 나와요...
야간개장은 사람들이 몰리더라도 한 번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애인과 함께요...ㅠㅠ
비밀댓글입니다
고맙습니다!!
야간에 가셨군요~와우 부럽습니다
너무 예쁘네요^^
(소근소근~꼭 아갼 도전하리라 다짐하고 가는거 살짝 비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