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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1. 새하얀 세븐시스터즈 절벽. (영국 - 런던, 브라이튼, 아일랜드 - 더블린) 역시 시리얼은 무제한으로 제공해주는 곳이 최고다.빵은 1인당 두 개씩이지만 씨리얼은 눈치보지말고 마음껏 먹어도 된다.어제 지하철을 타며 구입했던 오이스터 카드를 반납한다.이 카드의 보증금만 5파운드(한화 8,500원)이니 잊지말고 반납해야한다.오늘은 런던의 근교에 위치한 브라이튼으로 떠나보기로 했다.런던에서 가까운 여행지로는 옥스퍼드와 브라이튼이 있는데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브라이튼을 가기로 했다.옥스퍼드 대학교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남의 대학교를 구경하기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대부분이 이쁜 누나들이다. 드디어 영국의 2층버스에 탑승했다.2층버스를 처음 타보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에서 타니 뭔가 색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런던의 야경. (영국 - 런던)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래 한 곡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가능하시면 꼭 들어주세요. 늘 한마리 고독한 늑대처럼세상과 화해하지 못한 채매섭게 치켜뜬 눈빛속에화려한 슬픔을 간직한 채 학교 앞, 큰 길.그 사거리의 미소년이렇게 다시오빠가 돌아왔다. 태양을 등지고 돌아선 모습모든게 멈춘듯한 한 순간생각보다 작은 그의 어깨로가만히 내려앉는 나비 한 마리. 또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며오빠는 가만히 노래했지.현실에 타협할 수 없었던위대한 패배자들의 blue booth. 학교 앞, 큰 길.그 사거리의 미소년이렇게 다시오빠가 돌아왔다. 태양을 등지고 돌아선 모습모든게 멈춘듯한 한 순간생각보다 작은 그의 어깨로가만히 내려앉는 나비 한 마리. 질수밖에 없는 게임의 법칙.하지만 후회따윈 하지 않다.그는 어느새 또 웃고 있었지.한..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09. 해가 지지 않는 영국여행의 시작. (스페인 - 마드리드, 영국 - 런던) 그래도 이번 민박집의 아침에는 고기반찬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먹으니 혼자만 든든하게 먹기가 마음에 걸려 적당히만 먹게 된다. 밥을 먹고 탁자에 앉아 있는데 새로운 분들이 체크인을 하러 오셨다. 반가워서 인사를 하니 한국에서 가져오신 호두과자를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휴게소 음식이 호두과자인데 외국에서 호두과자를 먹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역시 사람은 인사를 잘해야 한다. 특이한 건물들을 보면 자꾸 쳐다보게 되는 것이 전공을 잘 선택한 것 같기는 하다. 오늘은 민박집에서 만난 친구와 같이 마드리드 구경을 나왔는데 공원에서 도서전을 하고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스페인어를 배워볼 생각인데 열심히 공부해 스페인어로 써진 책을 읽어보고 싶다. 공원 가운데에는 거대한 호수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