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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

[2009.7.23]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한째 날 (제주도-용두암) 드디어 제주도로 떠나는 날이 밝았다. 신지도에서 첫차를 타고 나와야 제주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기때문에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밥도 먹고 짐도 챙겼다. 할머니께서 구워주신 옥수수도 챙겨서 첫차를 타고 완도군청으로 돌아와 pc방에서 제주도에 관한 정보를 찾고 완도여객선선착장으로 향했다. 시골 갈때마다 보던 완도 군청앞에 있는 엄청 큰 나무인데 밑에 있으면 시원하다. 선착장을 향해 걷다 생각해보니 시골에 칫솔을 두고온 것이 떠올라 치매에 걸린 나를 원망하며 비싼 돈을 주고 칫솔을 샀다. 뱃삯 26250원을 내고 표를 끊었다.내가 탈 배가 오고 사람들을 따라 승선했다. 배가 출항하고 드디어 제주도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배안의 객실은 그냥 넓은 마루로 만들어져 있었다. 배가 고파 할머니가 싸주신 구운 옥수수를 .. 더보기
[2009.7.22]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째 날 (신지도) 시골집에 도착해 제사 지내는 것을 보고 제주도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마음 편하게 쉬며 놀고있었다. 그러다 개기일식이 있다는 말이 떠올라 뒷 동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동산에 누워서 한시간정도 기다리다가 해와 달이 겹치기 시작하면서부터 100여장은 찍었는데 딱 3장만 건질 수 있었다. 눈으로 오래보면 눈이 나빠진다 했지만 편광판도 없고 태어나서 처음 보는 개기일식이라 근성으로 20여분동안 계속 쳐다봤다. 일식을 보고 옆에있던 송아지와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하다가 하루가 지나갔다. *지출내역* 0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