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낭메고 세계일주 - 033. 사람 사는 이야기. 대성석가사는 절이기에 아침 공양시간이 6시부터다. 눈을 뜨자마자 밥을 먹을 수는 없으니 그 전에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으러 간다. 절에 있으면 밥을 먹기 위해서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니 좋은 것 같다. 아침에는 절밥이라 부르기 무색하게 커드에 바나나까지 나왔다. 아침을 먹고 책을 좀 읽다보니 점심시간이 됐다. 차마 한국절에서까지 손으로 밥을 먹을 수 없다는 핑계로 숟가락을 쓴다. 손으로 먹는 것도 재미있지만 수저를 쓰면 위생적이고 편하기도 하니 역시 도구의 발명은 대단하다. 그래도 인도에 가면 인도의 법을 따라야하니 열심히 손으로 밥을 먹어야겠다. 대성석가사는 한국절이지만 전세계의 여행자들에게 유명하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룸비니는 불교 4대성지 중 하나기에 불교를 믿는 대부분 나라들의 절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