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골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1.31] 잉여갱생프로젝트 윈터캠프 - 3일차(여수, 순천) 다행히 알람은 맞춰놨기에 오전 7시에 일어나 잉여들을 깨웠다. 잉여들은 너무 하드코어한 여행사라며 환불 요구를 하며 10시 넘어서 출발하자고 했지만 잉여들을 많이 겪어봤기에 어르고 달래서 할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20분 정도 걸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이름도 이쁜 감동마을을 뒤로 하고 남원역에서 기차를 탔다. 물론 KTX를 타고 오진 않았고 내일로기에 느릿 느릿 무궁화호를 타고 왔다. 여수역에 도착했으니 인증샷 한방 찍고. 작년 여름에 엄마와 함께 왔던 등가게장으로 향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간장게장의 참 맛을 모르던 나에게 간장게장 맛을 알려준 여수의 게장맛은 그대로였다. 밑반찬은 간간히 먹으며 게장만 리필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점심을 먹고 순천가는 기차 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 벽화골목.. 더보기 [2010.1.25~2010.1.29] 망해버린 입대기념 겨울여행 Part.2 기억도 좀 사라지고 여행도 알차지도 못하고 사진도 망해서 part.2가 끝이 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그 유명하기로 소문난 왱이집을 찾아갔다. 찜질방 바로 옆인데 그걸 못보고 멀리가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돌아온 왱이집. 내가 잠자고 있던 지난밤 팔팔 끓은 육수를 기대하며 입장. 가면 우선 반숙달걀이 나오는데 그냥 후루룩 먹었다. 가게 곳곳에 모주에 대한 말이 써있으니 당연히 술한잔 걸쳐야지 하며 모주도 1잔 시키고 소심하게 카메라를 꺼내 한방 찍어봤다. 맛은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년이 넘었으니 기억이 날리가 없다. 전주왔으면 한옥마을을 가봐야하니 가는 길에 있는 경기전도 들어가보는데 산책하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라는 전동성당을 갔는데 성당을 제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