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타운 유스호스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세계일주 - 007. 상하이 part 2. (~day 014) 내가 벤치에 누워서도 잠을 잘잔다는 것을 알게됐다. 카메라가방을 꼭 껴안고 낮잠을 한 30분정도 푹 잤다. 아직 배는 안고프니 음료수 한병을 사러 가게에 갔다. 음료수나 과자가 쭉 진열돼 있으면 거기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 어린애들처럼 이걸 고르면 저게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고민고민하다 국화차처럼 생긴 것을 골랐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고급스러운 쇼핑은 나와 맞지 않기에 신천지구경은 건너 뛰고 예원으로 가는데 한국의 인사동길처럼 생긴 곳이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앞쪽 가게부터 보면서 걸어가는데 회중시계가 이쁜게 있어 가격대를 파악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거의 끝집에 다다랐을 무렵 이 아줌마와 눈이 마주쳤다. 우린 서로를 알아보았고 흥정에 들어갔다. 나: 아줌마 이 시계 얼마에요? 아줌마: 28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