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플로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75. 여행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페루 - 쿠스코, 리마) 오늘은 핫초코 대신 커피를 마셔본다. 향도 좋고 따뜻하고 맛도 좋은데 맥주처럼 당기지는 않는다. 아침을 먹고 뒹굴거리다가 하늘을 보니 딱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다. 진한 하늘색에 흰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다. 날씨가 좋으니 마실을 나가야한다. 구름이 정말 합성한 것처럼 나온다. 아 구경하기 전에 점심은 먹고 갑시다. 한국인이 세 끼를 제대로 챙겨먹은 것은 근대 이후라고 한다. 순조 때인 1700년 대에는 낮이 길어지는 2월부터 8월까지는 점심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 당시에는 점심이 일시적으로나마 점심이 존재했다고 한다. 점심의 어원은 불가에서 선승들이 수도를 하다 시장기가 돌 때 마음에 점을 찍듯이 간식삼아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내 마음에 찍힌 점은 좀 큰 점인가 보다. 보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