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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까이

배낭메고 세계일주 - 013. 싸파는 싸파싸파 어느날 열심히 돌아다니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오니 사랑스런동생님에게 카톡이 와있었다. 대화를 하다가 돌직구를 맞았다. 야매토끼님이 부럽다. 나도 드립력을 키워야겠다. 근데 진짜로 별 에피소드가 없어요... 충격 받고 약빨라고 맥주 1팩을 사놨는데 이틀 전부터 계속 설사중이라 못먹고 있으니 이번편도 재미없겠지. 난 안될꺼야... 아마... 기차는 거의 20량 가까이 되는 것 같았다. 돈을 아끼기 위해 원래부터 하드시트를 한번 도전해보려고 생각했었기에 당당하게 기차에 들어갔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 심각하구나. 4명이 2명씩 짝을 지어 앉은 자리인데 6명이 앉는 곳도 있었다. 옆자리에 앉은 베트남사람이 노트북에 무선랜을 잡아서 구글 번역기로 나를 채팅방에 초대했다, 한 1시간정도 내 주위의 3명에..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12. 베트남, 너 가지가지 하는구나. 하롱베이에 오기 전부터 어차피 싸파도 못가는 거 하롱베이에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어제 저녁 늦게 도착했으니 오늘을 휴식일로 정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숙소에 딸린 식당을 가기 싫어서 오롯이 음식만 파는 식당을 찾는데 정말 찾기 힘들다. 다 미니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들이거나 대형식당들이다. 어제 저녁을 먹은 식당은 문을 안열었기에 겨우겨우 찾아낸 식당에서 쌀국수 한그릇 먹고. 아침에 쌀국수 먹으면 배고픈거 아는 사람이 왜 쌀국수 먹냐구요? 식당 찾다가 빵집을 지나가는데 아침이라 빵 만드는 모습을 보고 반했거든요. 근데 빛 좋은 개살구였다. 제대로 된 빵을 먹으려면 프랑스를 가야하는건가. 가려면 멀었는데... 겨울철 비수기라 썰렁하다. 대형식당들이 많은데 테이블 수는 30개가 넘어도 손님이 없다. 밥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