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쉬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46. 색다르지만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이란. (이란 - 하마단, 이스파한) 아침 7시쯤 밖으로 나오니 마을 사람들이 빵집 앞에 줄을 서있다.만약 우리나라도 주식이 빵이었다면 아침마다 갓 구운 빵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 아침마다 빵을 배달시켜 먹었을 것 같다.작고 고요한 마을에서 딱히 한 것은 없지만 행복하게 지내다 간다.저번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 라쉬트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야한다.이른 아침이기에 마을의 입구로 나가 택시를 기다리니 잠시 후 택시가 오고 사람들과 합승을 할 수 있었다.오늘 이동을 많이 해야하기에 사람이 안 오면 혼자라도 탈 생각이었는데 다행이다.이게 바로 산유국 이란의 기름값이다.15리터에 15만 토만(한화 5,000원)이니 1L당 330원 꼴이다.기름이 이렇게 싸니 택시비도 저렴해 자꾸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30km를 10..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45. 작고 고요한 마술레 마을. (이란 - 라쉬트, 마술레) 어제까지 이란 여행을 준비하고 이란이라는 나라에 적응하는 기간이였다면 오늘부터는 진짜 이란 여행을 시작하는 날이다.출근시간에 이동을 해야해 택시를 탈까 고민했지만 5000리알(한화 180원)짜리 대중교통을 포기하기 아쉬워 우선 지하철 역으로 들어왔다.다행히 터미널 방향의 열차는 한산해 마음놓고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그런데 왜 여성전용칸에 남자들이 앉아있는지 모르겠다. 어제 버스표를 끊으며 봐두었던 터미널의 식당에 가서 밥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똑같은 것을 달라고 했더니 쌀밥은 점심에만 판다고 한다.어쩔 수 없이 토마토 오믈렛을 시켰는데 어제부터 오늘은 꼭 먹으리라 기대했던 쌀밥을 못 먹어 아쉬웠다. 그런데 쌀을 갈구하는 내 모습이 웃겼는지 옆에서 밥을 먹던 친구가 나한테 말을 건다.자신은 테헤란 대학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