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25. 빛이 아름다운 프라하. (체코 - 프라하) 페트라가 차려주는 푸짐하고 건강한 아침을 먹고 다시 짐을 쌌다.스탠과 페트라는 프라하에서 일을 하고 있어 아침 일찍 출근한다며 피곤하면 집에 더 있다 오후에 가도 된다고 했지만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하고 싶어 같이 프라하로 가기로 했다.지하철 역에서 언젠가 어디선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뒤 헤어졌다.지구는 좁으니 다시 말날 수 있을거라 믿는다.이틀간 산을 탄 후유증이 남아있어 제발 이른 체크인이 가능하기를 바라며 미리 예약한 호스텔로 갔는데 아침이라 아직 빈 침대가 없다고 한다.어쩔 수 없으니 배낭만 맡겨두고 호스텔 근처의 공원을 찾아갔다. 헤어질 때 페트라가 작은 쇼핑백을 줬는데 안에는 정말 맛있는 도시락이 들어있었다.스탠과 한국에서 만났던 친구라는 것밖에 없는데 끝까지 챙겨주는 페트라가 고맙기만 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