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썸네일형 리스트형 02. 고기를 구울 땐 쿠킹호일을 깔고 구워야 설거지가 편하다. (~day 05) 잠을 자는데 12시쯤에 텐트가 많이 흔들려 잠에서 깼다. 처음엔 누가 텐트를 흔드는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는데 옆 하천이 넘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어제 둑방길을 추천해 주신 아저씨께서 '대한민국이 망하기 전까지는 안넘친다'라 하셨기에 안심하고 핸드폰을 보니 엄마에게서 '강원도는 비 안온대. 잘자' 라고 문자가 와 있는데 12시가 아니였으면 전화해서 빗소리를 들려줄 뻔했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5시 30분에 일어났는데도 비가 오길래 그냥 더 자야지 하고 잠들었다가 6시쯤 되니 비가 그쳐있었다. 우리 집앞 전경. 2일간의 끌바로 인해 물집이 잡혔다.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과 상처엔 후시딘 둘 중에 고민하다 마데카솔을 바르고 텐트를 정리하고 어제 사온 꿀호떡과 남은.. 더보기 [2012.7.29~2012.7.31] 엄마와 함께 떠난 효도관광2 (설악산 백담사~설악동 Part.2) 원래 시끄러운 곳에서도 잠을 잘 자는 체질이지만 전 날 산행이 꽤 피곤했는지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 20분까지 푹 잤다. 일출이 5시 26분이었기에 카메라 가방만 메고 밖으로 나왔는데 구름때문에 하늘이 보이지도 않고 약한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어차피 일출을 못본다며 아침먹고 해뜨고 올라간다고 했지만 나는 못보더라도 올라는 가봐야한다고 말하며 대청봉으로 향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휘청거리며 겨우겨우 15분정도 올라가자 GPS의 고도계가 1600대에서 조금씩 올라가더니 1708m를 가리켰고 대청봉에 도착했다. 해는 이미 떴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구름이 잠시 흩어진 1초동안만 보여줬다. 결국 5시 50분까지 기다리다가 내려오는데 올라가는 길보다 더 위험해 앞으로 하산하는 것이 .. 더보기 [2010.1.25~2010.1.29] 망해버린 입대기념 겨울여행 Part.2 기억도 좀 사라지고 여행도 알차지도 못하고 사진도 망해서 part.2가 끝이 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그 유명하기로 소문난 왱이집을 찾아갔다. 찜질방 바로 옆인데 그걸 못보고 멀리가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돌아온 왱이집. 내가 잠자고 있던 지난밤 팔팔 끓은 육수를 기대하며 입장. 가면 우선 반숙달걀이 나오는데 그냥 후루룩 먹었다. 가게 곳곳에 모주에 대한 말이 써있으니 당연히 술한잔 걸쳐야지 하며 모주도 1잔 시키고 소심하게 카메라를 꺼내 한방 찍어봤다. 맛은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년이 넘었으니 기억이 날리가 없다. 전주왔으면 한옥마을을 가봐야하니 가는 길에 있는 경기전도 들어가보는데 산책하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라는 전동성당을 갔는데 성당을 제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