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33. 천국처럼 아름다운 쑤저우. (중국 - 상하이, 쑤저우) 오늘 아침도 쌀밥으로 시작한다. 올림픽 기간이라고 호스텔의 라운지에 각국의 메달 현황을 적어놓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오늘은 상하이를 떠나는 날이라 기차역에 왔는데 갑자기 코코가 당겨 역을 돌아다니다 다른 밀크티를 샀다.맛은 역시나 코코가 한 수 위다. 얼마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에 오늘 타는 기차도 좌석이다. 상하이를 출발한 기차는 쿤산역을 지난다.2011년에 자전거 세계일주를 떠났을 때 부상으로 귀국을 결심하고 중국 공안들의 도움으로 기차를 탔던 역을 지나치니 가슴이 먹먹해진다.세계일주를 마치고 지금까지 내 여행과정과 결과에 대해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그 때 내가 다치지 않았었더라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이번에 도착한 도시는 상해와 가까운 쑤저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