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27]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다섯째 날 (제주도-한라산) 6시쯤 일어나 친구와 작별인사를 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찜질방앞에서 보이는 한라산을 보며 버스를 타고 구 버스터미널로 갔다.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성판악 입구와 관음사 안내소가 있는데 성판악 코스가 더 쉽다. 성판악 입구로 가려면 구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한다. 한시간 정도 걸려 성판악 코스의 입구인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했다. 배낭은 찜질방에 맡겼기 때문에 봉지에 든 사탕과 포카리스웨트가루, 카메라와 충전기가 든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1000m까지는 쉽게 쉽게 올랐다. 1000m 표지석에서 요새 나오는 SK의 CF처럼 아버지는 딸과 엄마의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가족사진 한장 찍어드리고 나도 한장 받으며 계속해서 올라갔다. 1850m라는 목표가 있으니 .. 더보기 이전 1 ··· 299 300 301 302 303 304 305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