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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 므앙 응오이 느아 가는법 (훼이싸이-루앙남타-우돔싸이-농키아우 버스시간표)


이 정보는 2012년 12월 13일 기준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제가 라오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므앙 응오이 느아에 가는 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라오스 북부의 오지 중의 오지라는 별명이 어울리듯이 훼이싸이에서 가는데만 3일이 걸립니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에서 가면 바로 농키아우로 갈 수 있으니 훼이싸이에서 보트를 타고 루앙프라방을 들르셨다가 가셔도 되고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넘어 오신다면 루앙프라방을 거쳐 가면 편하실 겁니다.

이번 정보는 훼이싸이에서므앙 응오이 느아로 가는 방법이며 라오스 북부 지방인 루앙남타, 우돔싸이, 농키아우의 버스 시간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태국의 치앙콩에서 훼이싸이로 넘어 오신 뒤 훼이싸이 버스 터미널로 가야합니다.
하지만 툭툭 대여비를 생각해보고 버스 시간을 모르기에 여행사 밴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훼이싸이 버스 터미널에서 루앙남타로 가는 버스의 가격은 60000킵입니다. 이 점을 생각하셔서 밴을 흥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훼이싸이에서 루앙남타까지는 3시간 30분정도면 도착한다.
내가 루앙남타에 도착한 시간이 2시쯤이었지만 표지판과 달리 우돔싸이로 가는 막차가 이미 끊겼기에 하룻밤을 자야했다.
제가 라오스에 입국한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밴이 사람을 기다리다가 10시 30분에 출발했으니 국경이 열리자마자 바로 넘어가 툭툭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루앙남타로 가보면 우돔싸이까지 하루만에 가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 편히 라오스를 즐긴다고 생각하면서 가기를 추천합니다.

다음날 버스를 타고 우돔싸이에 도착하면 농키아우로 가는 버스는 아침 9시에 한대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우돔싸이에서 또 하룻밤을 자야합니다.
아니면 빡몽으로 가셔서 썽태우를 타던가 농키아우가는 버스를 타던가 해야하는데 혼자라면 썽태우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그냥 주무시는걸 추천합니다. 
우돔싸이에서 농키아우로 가는 버스는 미니버스인데 제가 탄 날은 사람을 기다리다 10시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농키아우의 버스터미널 시간표입니다.
시간표와 다르게 루앙프라방 북부터미널로 가는 밴이 11시에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므앙 응오이 느아에서 나올 때 첫 보트를 타고 나오면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농키아우 버스터미널에서 보트 선착장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데 날은 덥지만 걸을만 합니다.
하지만 배가 언제 출발할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빨리 가셔서 대기하시려면 5천~1만킵이면 툭툭이 선착장으로 데려다 줍니다. 
가이드북에는 배가 아침에 1편만 운행한다고 하는데 여러번 운행합니다.
우돔싸이에서 출발한 날에 배를 탈 수 있으니 선착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훼이싸이에서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가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진짜 라오스는 므앙 응오이 느아입니다.
라오스 북부가 볼 것이 별로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짜 라오스를 만나기 위한 기다림이라 생각하시며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정보는 2012년 12월 13일 기준입니다.
읽으실 때의 시간을 고려하셔서 계획 세우는데 차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