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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동굴

[2009.7.24]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두째 날 (제주도-함덕해수욕장,미로공원,만장굴) 드디어 제주도에서 첫 아침이 밝았다. 전날 비가 많이 와 걱정했지만 보슬비만 내려 즐거운 마음으로 역시나 편의점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물이 맑다는 함덕해수욕장에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제주도는 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든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찜질방에서 버스터미널로 걸어가기에는 좀 먼 거리였지만 물어물어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일주버스라고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버스가 있는데 이 버스를 타면 웬만한 유명한 곳은 다 갈 수 있다. 이 때 버스비는 구간마다 다르게 받는다. 함덕행 표를 끊고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다가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오라구장을 안가봤다는 것을 깨닫고 후다닥 뛰어내려 오라구장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안에있는 사무실로 들어가 서울에서 야구장 구경.. 더보기
[2009.7.18]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여섯째 날 (정선-강원랜드-정동진) 정선역 숙소에서 푹 자고 씻고 아우라지역으로 가려고 나오는데 새 한마리가 숙소 계단에 갇혀 있는걸 형이 잡아서 풀어주고 역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때우다가 아우라지역으로 출발했다. 기차를 타고 30분정도 달려 아우라지역에 도착했지만 역에서 나오니 별로 볼만한 것이 없어 조금 허탈했었다. 하지만 노선의 끝부분을 왔다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주위를 돌아다니며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놓았던 곳들을 찾아다니며 주위를 둘러보았다.유명한 레일바이크도 봤는데 남자들은 힘들어 죽을 것 같은 표정이지만 여자들은 행복해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서 극과 극을 보는 것 같았다. 주위에 나룻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 찾아가 봤지만 저녁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나 배는 못탔지만 가격이 2000원이었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