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여객터미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7.23]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한째 날 (제주도-용두암) 드디어 제주도로 떠나는 날이 밝았다. 신지도에서 첫차를 타고 나와야 제주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기때문에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밥도 먹고 짐도 챙겼다. 할머니께서 구워주신 옥수수도 챙겨서 첫차를 타고 완도군청으로 돌아와 pc방에서 제주도에 관한 정보를 찾고 완도여객선선착장으로 향했다. 시골 갈때마다 보던 완도 군청앞에 있는 엄청 큰 나무인데 밑에 있으면 시원하다. 선착장을 향해 걷다 생각해보니 시골에 칫솔을 두고온 것이 떠올라 치매에 걸린 나를 원망하며 비싼 돈을 주고 칫솔을 샀다. 뱃삯 26250원을 내고 표를 끊었다.내가 탈 배가 오고 사람들을 따라 승선했다. 배가 출항하고 드디어 제주도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배안의 객실은 그냥 넓은 마루로 만들어져 있었다. 배가 고파 할머니가 싸주신 구운 옥수수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