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목구멍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62. 세계에서 가장 큰 이과수 폭포. 호주에서 남미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7개월이나 있었지만 귀차니즘이라는 핑계로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었다. 그저 가서 돌아다니면 된다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왔다. 그래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여행할 수는 없기에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인 호스텔인 남미사랑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인 호스텔이라고 아침을 한식으로 주길래 가봤더니 사골국이 나왔다. 여행을 하면서 사골국을 먹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 정말 신기했다. 아직 피곤했지만 어제 하루 종일 잠을 자느라 아무 것도 구경을 안 했기에 우선 밖으로 나갔다. 남미의 치안이 안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도시가 뭔가 흉흉하게 보인다. 긴장한 채로 거리를 거니는데 신호등의 하얀 신호가 귀여워 웃음이 나왔다. 여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