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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2009.8.3]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스물둘째 날 (벌교-보성-순천-여수) 또다시 편의점에서 아침을 때우고 보성가는 열차를 탔다. 보성역에서 내리니 사람이 내일로로 오신분들이 몇 명 보여 그 분들을 따라 긴 육교를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전국각지에서 온 엄청난 인파가 보였다. 숲처럼 생긴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대한다원이 나온다. 입구를 지나가면 맛보기로 녹차밭이 나오기 시작한다. 초록색 물결이 밀려오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녹차밭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다. 입장권을 사고 올라가면 본격적인 녹차밭이 시작되는데 녹차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2개나 먹고 싶어진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보았기에 녹차아이스크림 한 컵을 사서 올라갔는데 녹차를 보며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한 녹차맛이 느껴졌다. 길을따라 올라가면 양 옆으로 장대한 녹차밭이 펼쳐져있다. 생녹찻잎은 어떤 .. 더보기
[2009.7.31]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아홉째 날 (광주-무등경기장) 전날 친구에게도 물어보고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을 검색해봤지만 광주에 볼거리가 없었다. 아무데나 돌아다닐까 생각하다 그냥 다음날 갈 곳을 생각하다 좋은 자리에 앉기위해 4시쯤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자마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해 걱정됐지만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서 버스를 타고 무등경기장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 제주도에서부터 예매하고 기대한 '광주에서 KIA경기 보기'가 물거품이 될까봐 기도도 하고 허경영에게 빌기도 하며 무등야구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하늘이 도우신건지 무등야구장 도착 100m전까지만 비가 내리고 야구장에는 비가 한방울도 안와 기분좋게 자리를 잡으러 갔는데 역시나 광주 아저씨들께서 응원단상 부분을 점거하고 계셨다. 여차저차 겨우 꼽사리로 응원단상쪽에 자리를 틀고 뒷..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