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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엔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8. 방비엔에서 주절주절. 방비엔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식당을 지나가다 보니 한글로 메뉴판을 써놨다. 아줌마가 밥먹으라길래 근처 좀 둘러보고 온다 약속하고 사진을 찍었다. 사람들에게 난 조용한 곳이 좋다고 방비엔이 기대된다고 하니까 한적한 마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평화와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실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우선 아침의 첫인상은 마음에 든다. 태국과 라오스를 통틀어 여자 승려는 처음봤다. 비구니라 불러야하나?? 아마 한국에서 라오스로 여행을 오면 루앙프라방과 방비엔을 묶어서 오는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2개나 있다고 한다. 그덕에 길가를 지나가며 한국어도 많이 들었다. 아까 그 식당으로 와서 볶음밥을 시키면서 많이 달라고 손짓발짓을 했더니 아줌마가 알아듣고 많..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07. 누가 루앙프라방이 아름답다했는가. 내가 므앙 응오이 느아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바로 출발하는 밴이 있길래 어르신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달려갔다. 사람들이 라오스 이야기를 하면 빠지지 않던 루앙프라방. 이름도 참 이쁘고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찬사를 할까 기대하며 루앙프라방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시간표를 보고 왔더니 같이 밴을 탄 사람들이 툭툭을 흥정했다며 같이 타고 가자고 한다. 얼마냐니까 2만킵이라길래 비싼다고 생각을 하면서 다 도착해 2만킵짜리를 내니 1만킵을 돌려준다. 신선놀음을 했더니 영어도 못알아듣게 된건가. 어서 속세에 적응해야겠다. 속세에 적응하려면 고기를 먹어야 하느니. 중앙시장에서 알찬 샌드위치 하나 사서 걸어가면서 먹는데 배가 고팠는지 금방 다 먹었다. 그럼 쉐이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