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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2011.8.1~2011.8.3] 엄마와 함께 떠난 효도관광 Part.1 이것도 예전에 다녀온 여행이지만 군대 있을 때 떠난 여행이라는 핑계로 이제야 쓴다. 모든게 군대때문이다. 군대 군대 군대 2009년에 혼자 전국을 떠돌았을 때, 다녀온 나를 보고 엄마는 부럽다고 하셨었다. 엄마는 전라도에서 태어났는데 정작 전라도는 잘 못 다녀봤다고 하셨던 말이 떠올라 여름에 휴가나온 시간동안 효도관광을 가기로했다. 컨셉자체가 효도관광이기에 갈 곳은 모두 엄마가 못가본 곳으로 정했다. 담양-순천-여수로 해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기획하고 휴가 나온 날 바로 출발했다. 용산에서 아침기차를 타고 광주에 내려 담양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담양에 가려면 말바우시장에서 버스를 탔는데 이제 광주역앞에서도 탈 수 있으니 한방에 갔다. 저번에 죽녹원 왔을 때는 '그냥 대나무만 울창한 습한 곳'이라는 생.. 더보기
[2009.7.30]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열여덟째 날 (광주-담양) 편한 곳에서 자서 역시나 늦게 일어났다. 작은엄마가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담양으로 향했다. 말바우시장에서 버스를 타면 담양까지 가는데 나는 관방제림-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죽녹원 순으로 구경했다.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위해 선조들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이다. 관방제림에는 나무에 번호가 붙어져 있는데 두번째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1번이다. 관방제림의 옆에는 담양천이 흐르고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오른쪽에 조각공원이 있었다. 작품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둘러보며 산책하기에는 좋았다. 햇볕이 쨍쨍했지만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즐기며 걸을 수 있었다. 길을 걷다 보면 쉬어가라고 만든 팔각정과 마루도 있는데 누워서 하늘을 보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여행을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