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보 다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04. 절벽 위의 하얀 마을, 론다. (스페인 - 론다, 세비야) 툭툭 털고 일어날거라 믿었는데 결국 떠나버렸네요. 제 영웅인 해철이 형에게 이번 이야기를 바칩니다. 눈을 뜨면 똑같은 내 방 또 하루가 시작이되고 숨을 쉴뿐 별 의미도 없이 또 그렇게 지나가겠지 한장 또 한장 벽의 달력은 단 한번도 쉼 없이 넘어가는데 초조해진 맘 한구석에선 멀어져가는 꿈이 안녕 말하네 나 천천히 혼자 메말라가는 느낌 뿐이야 언덕 넘어 붉은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올 무렵 아이들은 바삐 집으로가 TV앞에 모이곤 했었지 매일 저녁 그 만화 안에선 언제나 정의가 이기는 세상과 죽지 않고 비굴하지 않은 나의 영웅이 하늘을 날았지 다시 돌아가고픈 내 기억속의 완전한 세계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웅을 맘에 갖고있어 유치하다고 말하는건 더 이상의 꿈이 없어졌기 때문이야 그의 말투를 따라하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