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ravel/인도-India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낭메고 세계일주 - 026. 인도인과 흥정하기. 다즐링 뒤로 보이는 산은 칸첸중가이다. 칸첸중가는 네팔과 인도의 국경에 위치한 높이 8586m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봉이다. 몇년전 오은선씨가 여성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등반성공이 조작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일었던 그 칸첸중가이다. 이 칸첸중가의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질링 근처의 높은 봉우리인 타이거힐로 간다. 나도 타이거힐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군대에 가기 전에는 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못 듣고 그냥 잤었는데 지금은 손목시계에서 나는 작은 소리로도 일어난다. 역시 군대는 안되는 것이 없다. 어제 숙소에서 같이 술을 마신 3명과 타이거힐로 가는 지프정류장에 갔다가 한국인 2명을 더 만나 일행이 총 6명이 됐다. 인도에서 이동을 하는데 흥정을 안 할리가 없으니 ..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25. Incredible India. SUPER SLOW 기차를 타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그 유명한 콜카타이다. 이번에도 새벽에 도착했기에 해가 뜰 때까지 역에서 시간을 좀 때우다 밖으로 나오니 밖은 이미 인산인해였다. 수 많은 택시와 오토릭샤꾼들을 뒤로하고 싼 시내버스를 물어물어 타고 여행자거리인 서더스트리트로 갔다. 영국 식민지배시절을 보여주는 귀여운 노란 택시와 길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공용화장실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인도에 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상방뇨를 하기에 나도 가끔씩은 해봤지만 길가에 대놓고 공용화장실이 있는 모습은 처음 봤다. 말이 좋아 공용화장실이지 그냥 가림막 뒤에서 소변을 보면 길가로 흘러내리는 최첨단의 하수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여러 숙소들을 돌아다녔는데 도미토리가 비어 있는 곳이 한군..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24. 인도에서 멍 잡기. 오늘 아침은 어제 사온 식빵과 치즈, 인도식 우유다. 상온의 유제품은 언제 상할지 모르기에 항상 저온보관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인도에서 저온보관하는 우유를 볼수가 없었다. 또 저온보관을 하고 있다해서 방부처리를 안했을 거라는 보장이 없었는데 길거리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봉지 우유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우리나라 삼각우유처럼 포장이 되어 있는데 맛은 살짝 짜이맛이 났다. 식빵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모자르지만 꽤 부드럽고 직접 화덕에 구웠다는 증거로 약간 그을려 있는데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여행기를 쓰고 계속 멍을 잡다보니 저녁시간이 됐다. 아침에 먹던 식빵이 조금 남았기에 식빵을 먹고 간단히 요기를 하러 나갔다. 도사라고 불리는 음식인데 바삭하게 구운 전병 속에 양념을 속에 넣어주는데 배가 안찬다는 ..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23. 손으로 밥먹는 나라, 인도. 웰컴 투 인디아. 비행기에서 인도사람들을 보고 처음 느낀 소감은 '우와 인도 누나들 이쁘다.'였다. 비행기를 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도인이었는데 특히 이목구비가 뚜렷한게 이쁜 누나들이 참 많았다. 물론 승무원 누나도 당연히 이뻤다. 태국에서 출발하기전에 인터넷을 보니 오늘 새벽에 델리 도착하는 사람들이 공항에 모인다길래 같이 만났다. 공항에서 조금 대기하다가 4명이서 같이 공항버스를 타고 뉴델리역으로 왔다. 뉴델리역을 넘어가야 빠하르간즈여서 역안으로 들어가니 축제기간이라 빠하르간즈가 닫았다고 한다. 인도사람들이 툭하면 어디가 닫았다는 거짓말을 한다고 들었기에 우선 역밖으로 나왔더니 모두들 빠하르간즈로 못간다고 하면서 코넛플레이스로 가야한다고 한다. 이쯤되자 진짜로 닫은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식적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